집에 들린 큰오빠가 민트를 위로합니다.
"민트야, 믈 먹느라 힘들지?'
오빠의 위로에 평소 떨던 새침도 떨지 않는 민트,
오빠가 결혼하기 전에는 무슨 일이 있으면 앵알거리고 따라다니며 고자질을 하던 아이인데
이젠 그러지는 않는군요.
오빠가 떠난지 일년이 넘게 지났으니 이젠 완전 그냥 한번씩 들르는 친지같이 생각하는가 봅니다.
그렇게나 좋아하던 큰오빠인데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는지...
그래도 아프다더니 더 예뻐졌다는 오빠말에 이 엄마도 기분이 좋았네요.
큰언니와 막둥이의 이 기대에 찬 초롱한 표정은
엄마가 뭔가를 하니 간식인가 기다리는 표정이지만
사실은 약 조제중(?)
마치 마약이라도 만드는 폼새, 민트의 가루약을 캡슐에 넣는 중입니다.
그런데 얘는 지금 뭘 먹는거지요?
그 약은 멜리는 먹으면 안 되는데???
맛난건가 해서 껄떡거리는 멜리에게 빈 캡슐을 주었더니 이러고 먹겠답니다.
겉이 미끌거리니 먹기가 힘들어 어떻게 먹을까 생각하는 멜리
그 앞에서 돌아 앉은 민트는 기가 막히지요
아무리 먹순이라도 그게 맛있니 멜리..
"
"그러면 그 약, 멜리가 먹으면 안되냐옹?"
물도 캡슐도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마리도 뒤에서 지켜보며 짝발
"쟤, 내동생이지만 증말 특이하다냥.."
그렇지만 멜리는 굴하지 않고 빈 캡슐울 결국 다 먹었답니다.
장하다, 멜리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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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어떤 분이 제 블로그 댓글에 피하수액을 맞추면 물 먹이는 것보다 낫다고 하시는데 그런 것도 있나요?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덜할 것 같아서요..
멜리 완전개그묘 ㅋㅋㅋㅋ
민트야 아프지 마렁ㅜㅜ멜리는 막내다운 똥꼬발랄한 바람직한 모습이네요ㅎㅎ
민트 아프지마
예전에 꼬냥이 범백으로 보냈을때 링겔대신 흡수가 더 빠르다고 피하수액을 놔준적이 있었음요 그것도 주사로 놓는지라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을듯 합니다
아냥아부지님, 고맙습니다. 역시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