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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 16/08/27 10:00 | 추천 26 | 조회 760

모나미 153으로 장난을 쳐 봤습니다. +292 [10]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8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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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모나미 153 볼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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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은 샤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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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3in1펜에서 샤프 유닛을 빼왔습니다. 고장난 유닛이었는데 분해해서 수리 했습니다. 그런데 펜 본체 역시 금이 가서 쓸 수 없는 상태. 졸지에 남아버린 샤프 유닛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이거 모나미 153에 넣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가능하면 153 자체는 거의 손대지 않고 볼펜을 샤프로만 바꾸는 개조를 목표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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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손을 안대려고 했는데 샤프유닛 굵기가 153 펜심 굵기보다 굵어서 나오질 않네요. 핸드드릴로 구멍을 넓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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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완/료 시원하게 잘 뚫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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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펜심사이즈를 기준으로 좀 짧은 부분은 펜심끝부분을 잘라붙여서 연장하고, 스프링이 걸려야하는 돌기부분은 위치를 잘 맞춘다음 집에 굴러다니는 스카치 테이프를 감아서 해결합니다. 샤프 앞부분에도 테이프를 좀 감아서 노크했을 때 샤프유닛이 필요이상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스토퍼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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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펜심 대신 샤프유닛을 넣고 평소 153 조립하듯 다시 조립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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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노크하면 볼펜심 대신에 샤프 유닛이 튀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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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별한 개조를 하지 않아도 규격만 잘 맞췄다면 원래 153이 가지고있는 여유 유격만큼 더 노크 되면서 샤프심이 나옵니다. 간단하지만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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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는 흔한 153과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게 매력인 야매샤프입니다.

 

억지로 구분하려고들면 심이 나오는 구멍 직경이 오리지널보다 좀 크긴 하지만요 ㅎㅎㅎ

 

망가진 멀티펜에서 살아있는 것만 이식해서 건져냈다는게 이번 작업의 의의이긴 한데..

 

이런 멀쩡한 153이 하나 골로 갔네요.

 

그렇다곤해도 구조를 뜯어고친 부분은 없기 때문에 심만 바꿔주면 다시 원래 볼펜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문갤 눈팅하다가 이런건 문갤 주제에 맞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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