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이 밤길을 걷는 두 사람과 유령 하나
"누가 날 이렇게 그리워하나."
"한쪽 신발끈이 풀리면 누가 나 생각하는 거라던데.."
"나한테 그런 사람이 있겠냐구요, 다 미신이지."
"있어, 그런 사람이."
"백년 가까운 세월동안."
"너만 기다려왔던 사람이."
"질긴 인연의 끈으로 묶여서, 떠나지 못한...사람이."
"너는 모르겠지만 니 주변을 맴돌면서 지켜보고있어.
그러니까 씩씩하게 살어."
"누가? 뭐, 신비한 존재?"
"아이, 배고프다.
온김에 우동이나 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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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저 장면 진짜ㅠㅠㅠ친구 아니라면서 점점 세주의 선한 내면이 나오는 것도 좋고 설이 신발끈 묶어주는 것도 좋고 진오가 위로 받는 것도 짠하지만 좋았어
세주가 참 맘도예뻐ㅜㅜㅜㅜㅜㅜ
너도 개추먹어라 이 장면도 완전 좋았어 - dc App
이 씬 ! 셋이 나란히 걷는것도,대사도,셋의 연기도, 오슷도 다 넘 슬퍼서 울었어 ㅠ 짤 좋다
여기서 세 사람 다 좋아.. 세 사람이 같이 나온 씬은 다 보석같아. 설이는 두 사람 사이에서 뮤즈같은 존재고, 두 사람이 따뜻하게 지켜주는 느낌. 세주는 간만에 전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지. 그건 전설뿐만 아니라 진오에게도 따뜻해지는 말. 그리고 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함께 있어주는 진오.
성수청씬과 더불어 가장 감동적이었던 씬
맨날 장난스러운 말만 주고 받던 세주와 진오가 점점 친구가 되는 것 같은 장면. 연적 관계로 질투하는 거나 그런게 아닌 친구 같은 느낌이 처음으로 들었음. 설이는 다른 것보다 따뜻한 말한마디가 큰 선물이라는 것도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