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마다 한번씩 쓰는 디즈니 관련 쓸데없는 소식 몇가지 +75 [19]

1. 1500만원에 판매된 맥도날드의 '뮬란 소스'

최근 애니메이션 릭 앤 모티에서 언급되는 바람에

새삼스레 재조명 되고 있는 맥도날드의 '뮬란 소스'

1998년에 나온 이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이베이를 통해 무려 14000달러에 판매되어 화제가 되었다

판매자의 말에 의하면 중고로 구입한 차에 들어있었는데

릭앤모티를 보고 혹시나 싶어 올렸더니 대박이 났다고 함

자동차에 이런 소스를 처박아두는건 흔히 있는 일이지만

대체 어떻게 살아야 20년동안 처박아두는것인지 모르겠음

아무튼 중고차 판매자가 십덕이었으면 1500만원 벌었을텐데

아니라서 1500만원 날렸으니 이번만큼은 십덕 1승 ㅇㅈ해야됨

이 소식을 들은 수많은 이들이 차고에 있는 고물차를 뒤졌지만

거기엔 오직 콧물 닦은 휴지만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2. 마텔에서 공개한 '카3' 캐릭터 장난감 라인업 이미지

총 103종의 '캐릭터'가 장난감화 될 예정...

다시 말하지만 103종의 '장난감'이 아닌 103종의 '캐릭터'이다

이중 인기 캐릭터들은 최소 수십종의 장난감이 만들어지므로

도대체 몇개의 장난감이 출시될지는 디즈니도 잘 모를것임

영화 한편으로 100개가 넘는 캐릭터를 배출하는 영화는

아마 지구상에서 카3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데...

카5 나올때쯤엔 이름 외울 수 있게 차켓몬 도감 같은거 나올듯

3. 밤비 시그니쳐 콜렉션 블루레이 트레일러

정황상 원래 라이온킹이 먼저 나오려던걸 미루고

뜬금없이 밤비를 앞당긴거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다

암튼 내가 여기 나오는 캐릭터 썸퍼를 참 좋아하는데

얼마전에 무슨 기사 보니까 아이유 SNS 프사가 썸퍼더라

잘은 모르지만 아이유 딪잘알일듯

4. 전 디즈니 애니메이터가 만드는 '페이퍼맨 스타일' 애니메이션

과거 10여년간 디즈니 애니메이터로 활동했었던

애니메이터 Sergio Pablos의 SPA 스튜디오의 작품 'Klaus'

처음 공개됐을때부터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는데

특히 소위 말하는 '페이퍼맨 테크닉'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이라

디즈니 단편 '페이퍼맨'의 팬들이 주목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기획 단계에만 머물러 있었던 것을

바로 어제 제작이 확정됐다고 SNS를 통해 공개하였음

이로써 디즈니 팬들이 염원한 '페이퍼맨처럼 만든 장편 애니'는

디즈니가 아닌 다른 곳에서 먼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대선을 앞두고 나도 미리 재외국민 투표하고 옴

물론 나는 카3가 망하는걸 바라는게 아니라

내 모든 행동을 흑역사로 만들어주길 바라고 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