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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뵈이.. | 24/03/30 05:25 | 추천 0 | 조회 59

해운대갑 홍순헌 후보 조금은 답답하네요. 후보자에게 꼭 전달이 됐으면ㅜㅜ +59 [6]

핫게kr 원문링크

(사진은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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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헌 후보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바라는 민주당 당원입니다.

미약한 의견이지만 후보자 측에 꼭 좀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도 그렇고 자신감이 좀 생겼지만,

여전히 어려운 곳이고,상대가 주진우이기에 무조건 이겨야합니다.

어제 해운대갑 선거구 전체를 차로 한번돌아보며 후보의현수막을 봤는데요..

상대 주진우 후보는 곳곳에 그 동네에 맞는 맞춤형 공약으로 현수막 문구 (달맞이 고개 초입에는 달맞이 고개 정비사업을 하겠다는등) 를

공약인지 空약인지 어찌 됐던 그 동네에생활맞춤형 공약으로 각각 다른 내용의 현수막을 걸은 반면,

홍후보님은 "해운대의 자존심을 지켜주십시요"라는 추상적인 현수막이

전체 지역구에 일괄적으로 걸린 것을 보았습니다.

해운대의 자존심이라는 문구.... 솔직히 좀 뜬금없습니다.

용와대 낙하산이 내려왔으니자존심을 지켜달라는 뜻일가요

만약 그렇다면 더욱 아니죠. 이 동네 빨간표는 이왕낙하산이 오려면 힘있는 낙하산이 오는게 해운대의자존심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이 험지에서 최근 여론조사가 우리가 앞서나가는 것으로 역전이 된 이유가 뭘까요

저는 해운대 사람들이 '해운대자존심' 지키려고 홍순헌 후보를 지지하는 게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내 해운대 자존심 버리고 이번에는 민주당 뽑겠다' 는 빨간 표 일부를 가져와야 이기는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의사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 의사협회장인가 하는 사람이 해운대갑 지역을 얼마전에 콕 찍어서 말한 것처럼

특히 해운대갑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자존심 따위는 버리고 본인 이권이 달린 후보에 전략적인 투표를 할 수 있는 지역이고,

"이번에는 홍순헌에게 투표하여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본인들이권에더 맞다" 생각을 해서여론조사가 극적역전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험지에서 해운대 자존심 지켜달라는 나이브한 표현으로 어떻게 표를 뺏어올 수가 있을까요

홍순헌 후보의 여론조사 역전을 이끈중도층이 해운대 자존심 같은 추상적이고 나이브한 소리를 듣고 싶은 게 아닙니다.

사즉필생의 각오로 정권심판을 외쳐야하고, 정권 심판에 대한 더 선명하고 더 강한 메시지의 현수막을냈으면 좋겠어요.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국짐 후보처럼 생활밀착형 지역 공약을 걸던가요.

여론조사에 담긴 함의를 잘 파악하고 후보 측에 잘 좀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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