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공장장에 대해서 +33 [8]

몇 주전인가 금요미식회

그날도 음식주제는 고기

재료를 소개하며 황쌤이 공장장에게 고기업체가 겸손방송 나가면 재료가

품절된다고 딴지마켓에서 재료를 판매하자고 할때 공장장의 표정이 참...

뭐랄까 표현하기 힘들지만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며 하는 말이

"그 분들도 먹고 살아야죠 ㅎㅎ"

황쌤도 분명 알고 있을 것이다 공장장 힘든 것을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되라고 한 말이고

옆에 근육병아리는 사장스타일 아니까 말은 못하고 눈빛으로 요청...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의 이익에 날카롭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에는 관대하다

심지어 관대함을 넘어 자신의 이익에 사악함을 보이는 자들도 있다

공장장의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장면이 있었다

작년 공장장 휴가 때로 기억하는데 탁현민씨가 대타로 진행하며 우리의 이마미인

밀희기자와 이런 얘기를 했다

"김어준씨의 분노는 퓨어하다"

엥 !!! 분노가 표어해 어떻게

뭐지 하며 넘어간 기억이 있다

이제야 탁혁민씨의 그 말이 공장장의 말과 표정에서 다 이해가 됐다

공장장은 자신의 이익이 남의 불이익이 될까 봐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사람이다

정말 퓨어한 사람이다

나이를 먹으며 내 주변에 배우고 존경할 사람이 있다는 건 축복이다

공장장 또 respect !!!

ps

1

보고 있나 kbs !!!

우리는 니들 수신료보다 몇 배, 몇 십배 돈을 공장장에게 자발적으로 그것도

더 못 내서 미안해하고, 아쉬워하며 내고 있다

니들은 국민들 수신료 제대로 쓰고 있냐

나는 개인적으로 kbs 방송안본지 7~8년 되간다

니들은 광고, 협찬이라도 받지 공장장은 광고 협찬 다 안받는다

그 분들께 피해갈까봐

니들은 뭐냐

국민들에게 삥이나 뜯고

내 수신료 돌려줘라 kbs놈들아

못돌려줄꺼면 제대로 하든가

2

차떼기당 넘들이 만든 IMF때도 금목걸이 내놨는데 공장장에게 뭘 못 주겠어

3

늦어서 미안 공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