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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다뉴.. | 24/04/30 04:57 | 추천 0 | 조회 134

민둥산의 밤 Mussorgsky +113 [1]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46093




이 곡은 키에프 부근의 산에서 마녀와 악마들이 축제를 벌인다는 “성 요한 축일 전야의 전설”을 토대로 작곡되었습니다.
“리사 호라 (Lysa Hora)”는 민둥산(대머리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산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키에프, 폴란드 등에 걸쳐 있는 크고 높은 산으로, 이 곳 "리사 호라"에서는 매년 6월 24일에 성 요한의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치 할로윈처럼 이 성 요한의 제사 전날인 6월 23일 밤에는 악마들과 마녀들이 그들의 왕이자 슬라브 신화에서 어둠과 죽음의 신인 “체르노보그 (Chernobog)”를 찬양하며 광란의 축제를 벌이다가 교회의 종소리가 울리면 모두 다시 지하 세계로 돌아가며 새벽이 밝아온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검은 바위의 민둥산이 악마의 왕인 “체르노보그”로 분하여 모든 잠들어 있는 유령들을 깨우고 악마와 해골들이 바위 산 사이를 날뛰며 광란의 파티를 벌이고 그 유령들의 힘을 모아 지옥불을 일으킨 체르보노그, 그의 손아귀 속에서 불들은 마녀들로 변하여 요염한 춤을 추는 등 무시무시한 축제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멀리서 교회의 종소리가 울려퍼지면 모든 악령들과 귀신들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악의 왕 “체르노보그”는 하프 소리와 오보에의 솔로 멜로디와 함께 다시 민둥산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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