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enomen.. | 24/05/04 23:11 | 추천 37 | 조회 1963

오늘 홍대 수제버거집에서 본 친구야 +216 [1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38783

오늘 홍대 모 수제버거집에서

여자친구와 수제버거를 먹는데

뒷 테이블에 남자1명, 여자2명이 들어오더군요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식전기도 아주 요란하게 하고는

"복음을 받은 자는 객관적 사고를 한다"는 개소리와 함께

쳐먹는내내 교회 얘기를 하더니

갑자기 정치 얘기로 대화 주제가 바뀌고는

세월호 희생자들 비하하고,

이태원 특검 얘기를 하더니

"놀러가서 죽은 애들때문에 특검 하자는게 제정신이냐"는

개소리를 하며 민주당을 욕하더라고요

선을 넘어도 제대로 넘어

그냥 벌레는 벌레로 살게끔 놔두자는 여자친구 만류에도

다가가서 그 친구들에게

나름 정중히 인사하고 궁금한 두가지 물어봤는데

아직 대답을 듣지 못해 글 남깁니다

남자인 친구분

당신 보배 매일 들어온다 했으니

이 글도 보겠네요.

보배에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본인은 왜 보배를 매일 들어오는거고,

당신 말대로면 놀러가서 죽은 사람들을 위해

정부는 왜 국가애도기간까지 지정했던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