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부자가 머슴을 구하였습니다.
부자는 3명의 머슴들을 받아들였고 임금 협상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머슴은 하루에 쌀 3홉만 받는 대신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 받았고
두 번째 머슴은 잠자리와 식사를 스스로 해결하는 대신 매일 쌀 5홉을 지급받았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머슴은 조금 별난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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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와 식사를 본인이 해결하고 힘든 일을 도맡아 하면서 하루 임금은 쌀 한톨을 요구했습니다.
그 대신 매일 임금의 2배를 줄 것을 요구했고 주인은 그것을 승낙했습니다.
처음에는 셋째 머슴의 임금이 가장 적었지만 쌀은 한알에서 2알로 4알로 점점 증가해서
13일 째에는 더 이상 날알이 아닌 1홉을 받게 되었습니다.
셋 째 머슴은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 생각했습니다..
보름 째 일을 끝마치고
주인은 셋째 머슴을 정리 해고했습니다.
댓글(26)
후방주의는 뜨겁다
부장님은 차갑다
고용이 자유로운 마을!
패물상이 100만냥 손해
이래서 계약서를 작성해야해
서양이었으면 수학하는 마녀로 몰려서 화형당했을 텐데 조선이라서 산 줄 알거라
양반이 그쯤되면 쌀 낱알 직접 세서 가져가라고만해도 ㅋㅋ
일하고나면 지쳐서 세지도못할텐데
덧셈은 할줄알까?
내가 왜 부자이고 니가 왜 머슴인지 알려주마
고용 기간을 명시 하지 않은 노비 이래서 사기도 가방 끈이 길어야 한다
주인이 바보네;;
임금은 하루 쌀 한 톨인데
"매일 임금의 2배를 줄 것" 만 요구했지
"매일 임금을 2배로 늘릴 것"을 요구하지 않았잖아.
그럼 매일 쌀 두톨 주면 끝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