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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 | 17/12/10 23:02 | 추천 106 | 조회 2029

첫인사 & 새차 신고 +479 [21]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43585


안녕하세요~ 그동안 비회원으로 보배드림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 후 처음으로 글을 남겨요. 


잘 부탁드립니다.


2014년부터 뉴 프라이드를 타다가 지난 10월부터 스팅어를 몰게 됐어요. 검은색 2.0.


아직 스팅어를 탈 만한 레벨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인천공항에 전시된 스팅어를 본 후 생애 처음으로 차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아버지를 설득한 끝에 아버지의 도움으로 스팅어를 가질 수 있게 됐어요. 아버지가 기아자동차 관계자라 큰 폭으로 할인 받을 수 있어서 나름 쉽게 설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3.3에 빨간색 또는 흰색이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는데 아버지께서 무난한 색상과 성능을 원하셔서 검은색 2.0으로 하게 됐어요.


스팅어 2.0 짧은 소감을 말하면


1. 확실히 빠르다. 첫 차가 프라이드라 그런지 비교가 크게 되더라고요. 프라이드는 시속 120km만 돼도 진동이 심해서 '이러다가 뒈지는거 아녀'라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스팅어는 의식하지 못하면 시속이 140km 이상이 돼 있더라고요. 고속주행에서 안정적인 것도 좋은 것 같아요.


2. 빠르게 달릴 만한 곳이 적어도 서울시내에는 없다. 예전에 경기도에서 살 때는 용인서울고속도로에서 조금이나마 달릴 기회가 있었는데, 서울에서 살게 된 이후로 스팅어를 타고 달릴 기회는 적었던 것 같아요. 애초에 스피드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조금 달리려고 하면 임진각이나 인천공항까지 가야 하더라고요.


3. 디자인. 아버지가 자동차 관련 일을 하시지만 그동안 차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었는데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던게 스팅어였어요. (아, 대학생때 K5 1세대도 그랬었지)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지인들 역시 스팅어를 보자마자 "예쁘다"는 말은 항상 들었어요. 다른 기아차에 비해 스팅어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있는 것 같아요.

 

 

 

4. 다른 차와 비교는 놉. 다른 차를 몰아본 기회도 적었고 (굳이 언급하자면 뉴프라이드, K3, K5, K9, 제네시스EQ, 쉐보레 크루즈, 소나타, SM5, 스포티지, 소렌토, 코란도C 정도. . .?) 잠깐 운전한거라 비교하기엔 좀 그렇더라고요. 차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니 장단점을 논증하기도 그렇고 그냥 개인취향으로 제게 있어서 스팅어는 최고이자 최적인 차량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지난 가을에 임진각 드라이브 갔을 때 찍은 검팅어 사진 올려놓고 이쯤에서 사라지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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