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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St.. | 16/05/04 17:44 | 추천 22 | 조회 4393

우리는 이 사과를 거부한다 +394 [1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3444

가습기살균제 때문에 아이를 잃은 한 아버지의 눈물어린 말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는 이 사과를 거부한다"
가습기살균제 때문에 아이를 잃은 한 아버지의 말입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유가족연대 대표 최승운 씨는 지난 2일 옥시레킷벤키저 한국지사 대표의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가요, 우리 애기 한 번 잘 키워보겠다고 매일매일 가습기에다 (살균제를 넣었어요). 저 죽일 놈의 새X들이 만든 (살균제를요). 그렇게 우리 애기를 내 손으로.... 4개월 동안 서서히 죽였어요. 저도 여러분과 같은 평범한 아빠였어요."

최씨는 이날 아타 샤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이사의 사과 기자회견을 비판하며, 사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옥시는 지난 5년 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사과를 요구해 온 피해자들의 한 맺힌 눈물을 외면하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 기자간담회 형식의 사과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이 사과를 거부한다.
정말 미안하다면 언론을 이용한 검찰 수사 면피용 사과가 아닌, 피해자 한사람 한사람 찾아가서 내가 우리 자식을 죽인게 아니라 '니 아들을 죽인 사람은 우리라고 사과를 하라'"

금주의 한마디, 5년 간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에 외면당했던 피해자의 눈물어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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