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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ng | 16/11/29 18:07 | 추천 30 | 조회 26525

실망과 후회, 그리고 반성의 글 (feat.오니즈카a) +25841 [1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973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은 무겁고, 또 한편으로는 저 자신 또한 반성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이야

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쓸지 오랜 시간 동안 고민을 하던 와중에 또 다른 한편으로는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을 하기도 하였으며,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기도 하였습니다.

 

결론은 지금이라도 더이상 혹시나 저와 같은 심적 고통을 받는 분이 없기를 바라며,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오랜 기간동안 지켜왔던 '지인과의 돈거래를 하지 않는다.'

저의 철칙을 깨버린 저의 불찰이 분명하며, 이 점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저 (KKong), 그리고 오니즈카a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모든 내용

은 사실에 근거하여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팩트에 근거하여 모든 이

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2개월 간에 걸쳐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또 들었던, 그리고 제가 더더욱 실망할  수

밖에 없었던 많은 부분들이 있었지만, 오로지 '금전 문제'와 연관성이 있는 부분에 대

해서만 얘기하겠습니다.)

 

오니즈카a와 나눈 카카오톡(이후 부터 '카톡'이라 쓰겠습니다.) 대화 내용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므로, 카톡 캡쳐에 덧붙여 부연 설명을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위에 제가 '오니즈카a'에게 보낸 카톡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일이 벌어지기 약 2년 조금 더 된 시점인, 2014년 여름과 가을 사이에 처음

거래(?)가 시작 되었습니다.

 

'아이가 커가니 집에 쇼파가 필요한데, 한번에 큰 금액의 결제가 힘드니, 대신

결제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카톡을 보내왔었으며,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

무 보기 좋아서, 선뜻 결제를 해주었고, 나눠서 금액을 받았습니다.

 

처음 부탁이 있었을 때, 선뜻 들어줄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그에게 많은 부분

마음을 주고 있었던 데는 '오니즈카a' 라는 사람을 알게 되면서, 속깊은 얘기를

나누면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가정을 잘 지켜나가는, 그리고 특히 '아이'

에게 잘하는 모습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이후에 제게 또다시 금전적인 도움을 부탁해왔을때, 그만했었야 했는

데, 그저 좋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도움 아닌 도움을 줬던 것이 문제였었죠.

 

이후 카메라 등의 고가의 장비, 또는 운동 용품등을 살 때, 큰 돈이 들어갈 경우

제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저는 아무렇지 않게 들어줬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기에, 돈을 그래도 성실히 모으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연락이 옵니다. '차를 구매하는데 돈이 부족하

다'고..

 

조금 큰 금액을 얘기하기에, '그건 아니다.' 다만 어느 정도까지 상한선을 정해

놓고 빌려주겠다. (제가 제시한 상한선은 1,000만원이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에 다시 900으로 조정해서 빌리기로 하고, 저는 '이자는 필요없고, 잘 갚아

달라'고 하였으며, 이 친구는 이자는 그래도 드려야 한다며, 대신 36개월간 매월

30만원씩 갚기로 하였습니다. 이후의 상황은 카톡에 나와있는 그대로입니다.

 

한번으로 끝냈던가, 아니면 처음부터 정에 이끌려 빌려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빌려

줬던게 제 최대의 실수이며, 이 부분은 저를 아는 모든 이들이 제 잘못이라고 말하

더라도 부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사실 이러한 일들을 지인들 몇몇에게 말한 뒤에 지인들에게도 많은 질타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며, 저는 '유니세프 같은 샛기'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하였네요.)

 

 

이후에 나눈 카톡의 내용을 더 올린 뒤에 계속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더이상 참지 않고, 인연을 정리하기로 한 것은, 제게 미안하다는 말 없이 서킷을 가기

위한 장비 셋팅에 열을 올리고 인증을 하던 부분이었죠. 제가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

죠.

 

이 부분에 대해서 카톡 캡쳐에 보시면, '오니즈카a'의 해명이 있습니다. 장비들은 대부분 협

찬(스폰)을 받았으며, 헬멧은 사지 않았는데 허영심에 올렸다는 내용이 있죠.

(이 얘기에 대한 부분은 따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을 그대로 믿는다 하여도, 두번째 서킷을 가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실망하고 있었

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대전-인제'의 거리는 왕복 약 540km 정도 됩니다. 왕복 고급유 주유비와 서킷 참여 비용, 그

리고 다녀온 뒤에 꼭 필요한 오일 관리 등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어느 정도일까요? 대충 감이

오시리라 믿습니다.

 

한번의 서킷 주행은 경험으로 또는 심적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나, 그

이후엔 그렇게 받아들이기 힘든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갑자기 본인에 대한 무슨 일이 있었느냐 묻습니다. 제가 긴 시간 고민하고 했던 얘기를 단지

누군가와의 어떤 일로 인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을꺼란 생각이 들어, 매우 불쾌할 수 밖에 없

었습니다.

(어쩌면 이때 더이상 인연을 다시 이을 이유조차 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 저는 마음의 결정을 내립니다.

 

 

 

이렇게 결정을 내린 것에는 처음 실망했던 부분이 가장 컸지만, 또 다른 이유가 더 있었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지인 몇몇에게 전했습니다.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 '오니즈카a'와 저 사이에

있던 일을 그대로 전했죠.

 

그런데 제가 말을 전했던 몇몇 지인에게 '오니즈카a'군이 연락을 취하여, 자신과 저와의 사이에

있었던 일을 얘기를 했더군요.

 

다만, 그 부분에서 다음과 같은 뉘앙스의 얘기에서 또 다시 실망합니다. (어쩌면 개인적인 감정

이 많이 상한 상태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뉘앙스를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지인들에게 했던 얘기는 대충 이러합니다.

 

"내가 잘못하였다. 다만, 형님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별로 얘기도 하지 않으시다가, 한번에 이렇

게 내치시니, 그게 너무 힘들다."

 

최소한 한번에 내친 것은 아니었죠. 처음 돈 거래가 있기 전부터 저는 항상 이 친구에게 얘기를

해왔습니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에 대해서 항상 얘기를 하며,

 

'돈을 제때 갚지 못할 수는 있다. 다만 사전에 미리 얘기를 해줘야 한다.'

 

사람 일이 항상 원하는데로 흘러갈 수는 없겠죠. 그럴 때, 상대방을 이해시길 수 있는 말 한마디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월급이 밀려서 보내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꼭 한번 서킷을 가보고 싶습니다. 다녀와서 다시 열심히 해서 갚아가도록 하겠

습니다.'

 

정도의 사전 얘기만 있었어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얘기도

없이, 너무나 신이 나 있는 상태였고, 장비 셋팅에 열을 올리기 바빴을 뿐입니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더이상 봐줄 수 없었기에 3개월 상환을 요청합니다만,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3개월은 불가능하니, 1년 상환을 부탁합니다.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아서, 일단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입금이 되었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이 생깁니다.

 

 

 

 

1년 상환을 약속한 이후에 첫 상환일에 입금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차후에

확인해보니, '1/12'로 나눈 금액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었을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더이상 그런 부분을

이해해줄 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일이 있고난 이후에 이 친구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이 친구의

변명들을 신뢰하지 않았고,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을 하기 시

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협찬 부분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듣게 되고, 헬멧을 구매

하지 않았다는 말도 믿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난 이후에 '오니즈카a'는 헬멧을 쓰고 있는 사진을

여기저기에 인증을 했더군요.

 

"역시 헬멧을 사놓고 사지 않았다고 했던 것인가..?"

 

라고 생각하며, 몇몇과 얘기를 하던 중에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됩니다. 헬멧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제 3자에게 대납을 부탁하고, 3개월에 나눠갚겠다고 했다가 거절 당한 일이 있었

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조차 그랬어야 했을까요..?

 

어쨌든 거절 당한 이후에 어떻게 마련했는지 헬멧을 샀더군요. 그런데 제가 헬멧을 산 것 때문

에 화가 나있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제게 이런 카톡을 보내옵니다.

 

 

 

처음엔 "헬멧을 사놓고, 사지 않았다고 했구나." 싶은 마음에 화를 냈던 것은 맞죠. 다만, 이후에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난 이후에는

 

"이런 상황에서도 돈을 빌리려고 했는가??"

 

"이런 상황에서도 헬멧을 사야만 하는가??"

 

라고 생각하고 화가 나있었던겁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제가 화가 난 이유가 '헬멧 사놓고, 사지

않았다고 변명을 했었다.'라는 이유로 화가 나있었다고 생각했는지, 위와 같은 카톡을 보내옵니다.

 

그리곤 본인이 확실하게 얘기를 하죠. 제게 돈을 보낸 이후에 샀다고..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제가 이미 저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2차 상환일부터는 1/12로 나눠서

맞춰 보내도록 해달라라고 요청한 이유가 밝혀집니다.

 

제게 50만원을 보낸 이후에 헬멧을 샀습니다. 750만원을 12개월로 나눈 금액보다 모자란 금액을

보내놓고서, 본인은 그 금액 이상의 물건을 샀던 것을 저는 알게됐었고, 그리하여 확실하게 맞춰

서 보내주기를 요청한 것이죠.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가 이 글을 쓰기로 마음 먹은 결정적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서킷 장비 셋팅의 협찬(스폰)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재미있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니즈카a'는 제게 '기록이 좋으니 나중에 경기를 나가라. 후원해주겠다.' 라고 했다며, 샵에서 협

찬을 해줬다 라고 변명을 했었죠.

 

그런데 최근에 알아보니 다른 지인들에겐 (저와의 관계에 있었던 일들을 알고 있는 지인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샵의 사장과 튜닝 용품 관련하여 동업을 하기로 했고, 그런 이유에서 꼭 서킷을 가야만 했고, 서

킷에서 성적을 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그리고 최근에 갔던 서킷도 돈 빌려서 갔다." 라고..


최근에 서킷을 갔는데, 돈을 빌려서 갔다고 합니다. 


단지 "같이 가기로 한 동생에게 미안해서.."

 


또 하나의 이유..



서킷을 무리해서 갔던 이유중 하나는 동업과 관련된 이유였다고 합니다. 대체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쌓아야 사업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몇번의 서킷 성적으로 사업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확인을 해야했습니다. 아니,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확인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지난주에 제가 대전까지 내려가서 윈터타이어로 교체하고 왔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제 G37

차량의 타이어는 대전에서 관리합니다. 그곳이 바로 '오니즈카a'가 협찬을 받았다고 얘기하는 샵

이죠.

 

일부러 먼곳에서 관리를 받기 시작했던 이유는 예전에도 언급한 바 있었지만, 그런 핑계라도 한번

내려가서 지인들을 보기 위함이었죠.

 

덕분에 사실 확인을 확실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이미 지인들을 통해 어느 정도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제 귀로 똑똑히 협찬에 대한 내용을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동업에 관련된 이야기는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서킷을 가는 것이 튜닝 용품 관련 사업을 위

한 것인지는 묻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것이 협찬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습니다.

 

타이어는 '외상'이었으며, 스테빌과 패드, 그리고 오일의 협찬 부분에 대해서는 오일은 어느 정도 사

실이긴 합니다. 스테빌도 작업해준 것은 맞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작업입니다. 작업.. 사준 것은 아니

라는 얘기죠.

 

처음 스테빌라이저 등등의 작업을 하기 위해서, 본인의 트렁크에 스테빌라이저를 싣고, 작업하러 가는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죠. 협찬을 해주고, 작업까지 해줬다면..

 

"왜 본인이 스테빌라이져를 직접 차에 싣고 가져가야 했을까요??"

 

(셋팅했던 내용의 글들은 삭제하셨더군요.)

 

(어차피 협찬해준 것이 아닌 것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만..)

 

 

만약 아니라고 하실 경우, 샵 사장님과 나눈 대화를 녹음해두었으니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제 얘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제가 알듯 모를듯한 뉘앙스의 글로 '오니즈카a'를 뭐라 한 것도 사실이며

때로는 전혀 연관성 없는 글에도 본인이 찔려하며 몇몇에서 '내 얘기인가??' 라고 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 얘기를 가지고 이렇게 얘기하셨었다죠..?

 

"왜 게시판에서 나를 디스하는 듯한 글을 쓰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까발려서 보내버렸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1년 안에 돈만 제대로 갚으면 되는 것 아닌가..?"

 

 

네. 맞습니다. 1년 안에 돈만 제대로 갚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하시는데로 써드렸습니다.

 

최종적으로 오니즈카a 님께서 이곳에 썼던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본글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attle&No=993054

 

글 내용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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