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순실 국정농단관련해서 세월호 7시간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매번 세월호 관련 이슈가 될때마다
제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매번 떠오릅니다.
그날은 제가 음주정지 교육을 받던날이어서 잊을수가 없네요.
(욕먹을 각오 하고 씁니다. 매번 찝찝했습니다. 저 기억이..)
2014년 4월 16일 아침 7시 20~30분경.
저는 항상 아침에 SBS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세상을 보기위해 TV를 켜놓습니다.
그날 아침도 역시 티비를 켜놓고 있었습니다.
저는 일하는 복장이 와이셔츠 복장이라 아침마다 와이셔츠를 다림질합니다.
다림질하면서 TV를 보고있는데 화면에 자막이 떴습니다.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대략 이런내용이었던거 같습니다.
평상시 속보가 떠도 그런가보다~ 하는 성격이라 그날 역시 무슨일이 났는가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9시까지 용인도로교통공단에 가야하기 때문에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아마 9시부터 12시 50분 정도? 까지 받아야 했던 교육이기에 교육을 받으면서 스마트폰을
보고있는데 세월호 침몰 속보가 뜨더군요.
첨에는 전원 구조 라고 떠서 "다행히 다 살았네" 하고 있었는데
점점 기사가 번복되더니.. 많은 사람이 구조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 아침에 봤던 자막이 떠오르더군요..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그 이후 TV 에서는 연일 세월호 관련 뉴스 기사 등등 보도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 여기서 지금까지 계속 의문을 품게되는 한가지가 생깁니다.
세월호 최초 신고시간이 8시 50분경이라는 내용입니다.
전 분명 기억합니다.
제가 모닝와이드를 보면서 자막이 떳던 시간.
정확하진 않으나 분명 7시 20~30분 경입니다.
그런데 그 비슷한 시간도 아닌 1시간이 훌쩍넘은 8시 50분경이 최초 시간이라니..
순간 머리가 멍했습니다..
그날 내가 헛것을 봤던건가 .. 이상합니다.. 지금까지도 이상합니다..
방송도 다시보기로 찾아봅니다.
2014년 4월 16일 당일 방송된 모닝와이드.
그러나 자막이 보이질 않습니다.
뉴스에는 저런 자막에 대한 내용또한 한번도 올라오지 않습니다..
이상합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벌써 2년이 훨씬 넘은 지금 국정농단이 벌어지고
세월호 7시간이 다시 이슈화 됩니다.
저역시 다시 그 기억이 떠오릅니다..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혹시나 하여 인터넷 검색을 다시해봅니다.
그런데 몇몇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등등에서 .. 제가 겪었던 일과 비슷한 내용의 글이 보이네요.
링크↓
http://zarodream.tistory.com/241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내용↓
하.. 제가 헛것을 봤던게 아닌거 같습니다..
좀더 신중하게 찾아볼껄..
그동안 전 제 기억이 이상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로써 확고해 지네요..
제 기억은 정상이라는게..
세월호 .. 모든 국민들의 뼈아픈 기억인 만큼.. 다시한번 제대로 파헤쳐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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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그날 저와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이 보배드림유저만 해도 겪으신분들이 상당수 인듯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볼수있게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세월호 의혹은 꼭 밝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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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4)
7시 30분에.. 그것도 선장이.. 신고했는데.. 결과가 저거라고..? 안드로메다에서 구조하러 와도 전원구조 했겠네...
어느분이 자막사진 올린거 보배에서 본듯하네요
저희 회사가 국책과제를 참여 했는데 결과물을 제주도 실증단지에서 검증을 해야합니다.
컨테이너 한개를 화를차에 실어서 보냈습니다.
직원들은 다음날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고 가려고 공항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공항에 거의 다 도착했는데 화물차 기사가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배가 넘어지고 있다 침몰하고 있으니 제주도 가봤자 소용없다 가지말라
자기는 지금 갑판위에 올라와 있다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그 시간이 9시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은 모두 돌아왔고 그 기사분도 살았습니다.
저두 8시전까지 출근이라 출근하고 담배피면서 폰보는데 속보뜬거 봤는거 같아요
어린학생들이 어둡고 차디찬 물속에서 공포와절규에 죽어간사건을 절대로 잊지말아야하며 또한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제2 제3의 사건의 재발을 막을수있기때문이죠
제 출근시간도 7시~8시 사이인데 저도 분명 출근 도중 라디오에서 여객선 침몰중이라고 들었었습니다
설사 침몰됫다고 해서 전부 수장될줄은 그땐 꿈도 못꾸던일이 실제로 벌어지더군요
세월호 관련 영상 보는데...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저년은 저 시간에 머리 만진거 자체로도 탄핵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처음에 승선자전원구조라고 하길래 다행이다 했었습니다...ㅜㅜ
박근혜와 그 참모들...정말 무슨짓을 하고 다녔는지
이번 기회 놓치면 절대 밝혀질수 없을듯합니다 세월호참사는 무조건 하나도 빠짐없이
낱낱이 밝혀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