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올해 딱 40이네요... (만으로는 아직 30대..ㅋ)
오늘 회사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조만간 문을 닫을 거라네요...
요즘 플랜트 업계가 불경기라 일이 없긴 없나 봅니다.
사람 뽑는 곳이 없더군요.
아침부터 각자 알아서 살길 찾아라. 이 한마디에.... 갑자기 처자식들만 생각 나더군요.
달달이 나가는 대출금 원금만 이자만해도..... 후....
아직 집사람에게 얘기도 못했습니다.
당장 다음달에 휴가갈 날만 생각하며 즐거워 하고 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네요.
40대... 죽지 맙시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언젠가 또 다시 해 뜰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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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남일 같지 않습니다. 저도 힘든시기 처자식, 부모님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40대 되면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하니, 건강이라도 챙기고 작은운동이나 스트레칭이라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유연하게 만드세요. 힘내세요!!
꼭 마나님과 상의해 보세요...
글고 살아보니 절대 산입에 거미줄 안 칩디다..
오히려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때의 사건이 전화위복되어 더 좋은 결과도 나오곤 하니
걱정마십시요... 대신 노력은 하세요^^
참! 그리고 얼마나 오래 다니신지 몰라도 여행 함 다녀오세요.. 꼭....
우선 실업급여 신청하시면 6개월은 괜찮을꺼임
가족에게 사실을 이야기한다는것이
너무 잔인한 말같아서
많이 망설여지죠.
봄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저는 73년생 45살입니다. 힘내시구요. 당장은 막막하시겠지만 집에서 나 하나 믿고 웃고 있는 처자식 생각해서라도 화이팅하셔야죠. 일단 실업급여 받으시면서 차분하게 찾다보면 꼭 원하시는 좋은 자리 나올겁니다. 식구들 걱정안되게 늘 웃으시고요^^
전75년생.
사업 실패 2번으로 자살하려고 하다가 지금 마눌님
만나서 마이나스통장 2천 꽉 채우고 결혼했습니다.
늦었다 생각안하구 죽기살기로 하니 지금 남매둘
어렵지 않게 잘 키우고 있습니다.
옷 이쁘게 입고요 쉬면서 그간 못만난 사람들 좀
만나보세요. 반드시 좋은 일 있을 겁니다.
화이팅!!!
여기 게시판 40대들은 정말 따뜻한거 같네요
플랜트..음... 반도체는 사람없어서 난립니다...
화이팅 !!
힘 내세요 형님 저도 조만간 이직해야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