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무리 억만장자의 자식으로 태어났다고 해도
늙는 고통 , 병드는 고통 ,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나는 슬픔은
피해갈 수 없음
그리고 행복한 삶일 수록
그걸 잃었을때의 고통과 상실감이 더 큼
예컨데 너가 짝사랑 하던 여자와의
사랑이 이뤄졌다고 가정 해보자
너무 행복하겠지만
그 행복이 깨졌을때 고통 또한 비례해서 돌아옴
너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그 여자와 헤어질 슬픔"
"그 여자가 바람날 고통"에 상시로 노출되어 있는거임
즉 쾌락또한 고통을 동반한다는 셈이지
부모와 사이가 좋은 자식일 수록
부모가 세상을 떠났을때 고통이 더 큰거임
즉 행복의 의미는 언젠가 돌아올 고통과도 같은거
즉 나는 어떤식으로든지
이 세상에 태어난거 그 자체만으로도
저주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함
부자냐 거지냐
잘생겼냐 못생겼냐는
그저 형편의 차이일뿐
결국 세상에 던져진 시점에
모두가 고통스러운 삶을 겪는거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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