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일학년때 자고 일어나면 책상에 아빠가 놓고간 500원확인하고 학교가는길에 떡꼬치를 사먹고300원으로 불량식품을 사먹을까? 햄꼬치를 사먹고 200원으로 불량식품을 사먹을까? 행복한고민 하다가 결국 밭두렁 페인트사탕 비타민씨씨 맛기차 쌀두렁 사버리고 학교에서 실컷 먹고 하교길에 떡꼬치를 못사먹는 것에 시무룩해서 교문을 나설때
할아버지께서 웃으면서 기다리시는면 그동안 먹고싶었던거 컵떡볶이 컵탕수육 못난이핫도그 죠스바 실컷먹고 집에와서 저녁밥 입맛없어 깨작거리면 "아버님 베츙이 또 학교가서 군것질시키셨죠!"하면 베시시 웃으시면서 "안갔다"하시면 "아버님 사주시려면 저도 사주셔야죠"하고 ㅂㄷㅂㄷ해도 센스있게 넘겼던 엄마 모두가 그립다.
하늘은 따뜻하고 평화롭죠 저도 오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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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4)
할아버지 생존에 계시냐?
99아재인데 공감간다.. 나도 신비아파트랑 요괴워치 보던시절 생각나네...
잘가라
저때까지 우리 나라 경기 호황이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