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하다
전두환 사망 소식을 듣게 됐다.
그 소식을 들은 곳이 다른 어디도 아닌 광주였기에
수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멍하니 하늘을 보니 무지개가 보였다.
(광주시청 하늘에)

나를 가르친 선생님은 공수부대원이셨다.

1980년 5.18 때 광주시민들을 학살한...

5.18에 대해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학창시절
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를 우리는 이해하지 못했다.

광주 시내 식당에 들어가 밥을 달라고 하니
당시 공수부대원이던 선생님에게 돈을 쥐어주며
"다른 식당으로 가세요"

광주시내에 계엄군을 받아주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시민들을 무참히 살육한 계엄군에 대한 원한과 거부감 때문에)

(이웃을 죽인 군인들에게 밥을 팔지 않았던 광주)


삼청교육대 이야기를 하며 잘했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많다.
조폭과 불량배들을 싹 잡아넣어 밤거리가
안전했다고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진실은 강제 연행된 36%는
평범한 학생, 일반 시민, 무고한 사람들이었다.
강제로 끌려간 일반 시민들은 훈련을 빙자해 구타,
고문, 강제 노역을 당하다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 죽은 사람들 사인을 조작 은폐 지시한게 국가였다)

사회 정화라는 그럴듯한 명분 뒤에는
잔인한 국가 폭력이 존재했다.
이런 국가폭력을 다시 되살리자고?

광주 하늘의 무지개는 우리에게 묻고 있다.
우리는 그날의 비극을 어떻게 기억하고
또 어떤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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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지옥갈것들은 갈것임!
당시 정승화총장이 한 번 갈겼으면
좋았을텐데.
방송에서 쟤 관련 프로그램만 나오면
열 받아서 채널 돌림.
그때 당시 초딩3학년..사는곳은 광주 조대 운동장 앞 제일 큰 나무대문집(문짝이 엉청나게 컸음)
난 전부 봤음(조대앞 엉청나게 진짜 엉청나게 큰 운동장에 일렬로 덥혀진 가마니-시민들 시체-..또 일렬로 늘어선 탱크 밤에 날라다니는 총알소라와 번쩍거림..피난가다 만난 공수부대놈들과 더 가다 만난 총든 대학생들...헬리콥터에서 뿌리는 안내장) 아직도 내기억속에 선명함
번갑습니다. 광주분이군요.
저는 계엄군이 후퇴한 화순과 광주사이 지원동에서 살았습니다.
밤마다 교전이 이루어졌고 방에서는 거의 기다시피하였습니다.
우리형님은 산에갔다가 머리위로 총알이 지나갔다하더군요. 참 어려운 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