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여! 네가 이 중에서 진짜 성녀를 가려낼 수 있을까?"
"마왕! 성녀님을 납치하고 이런 함정을 파놓다니!"
"흐흐흐. 네가 진짜 성녀를 찾아낼 수 있을까? 하나는 성녀로 변신한 서큐버스고 다른 하나는 진짜 성녀다!"
"용사님! 제가 진짜 성녀에요! 마왕의 말은 듣지 마세요!"
"아니에요! 제가 진짜 성녀에요!"
"으으... 외모가 똑같아서 누가 진짜인지 모르겠어!"
"흐흐흐. 용사여. 선택은 한 번 뿐이다!"
"용사님! 이번 모험이 끝나면 같이 결혼하기로 약속했잖아요! 제 처음... 용사님에게 드릴게요!"
"용사님! 절 살려주시면 제가 밤마다 찐하게 놀아드릴게요! 그만하라고 해도 안 멈출테니까요!"
그 말을 들은 용사는 진짜 성녀를 파악하고 가짜 성녀의 목을 베었다.
"네놈! 도대체 어떻게 알아차렸지?"
"내가 아는 성녀님은 날 쥐어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거든."
???: 그, 그치만.. 여기엔 성녀가 없는 걸요?
(짜여 죽기전 진짜 성녀를 노렸어야했다는걸 너무 늦게알았다)
마왕 : 근데 왜 둘 다 목을 친거냐
서큐버스는 닉값좀해라. 왜 성녀보다 짜낼생각이없냐.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