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딩때 학폭 보다 더 위험한 일 했었음
내 부랄친구놈 삼촌이 터미널 상가에서 일하다보니
야시시한 자료를 많이 갖고 있었음
물론 그때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기도 했지만
당시 인터넷 속도도 느리고 화질도 열악하고
무엇보다 장편보다는 샘플식 짧은 영상들이 많아서
딸쟁이들은 매우 불편했었음
근데 이 친구놈은 무려 정품 풀영상 dvd 의....
복사본을 갖고 있었음
당시만 해도 cd라이터는 흔해도 dvd 라이터는
흔치 않았고 하드에 저장하려고 해도 한편에
3기가나 하는 영상을 저장할만큼 하드 용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서 이 물리 디스크 자체가
상당한 가치가 있었음
무엇보다 당나귀로는 일주일 걸어놔야 겨우
볼수있을까 말까인 dvd 화질
부랄친구는 나에게도 정기적으로 복사본을 줬고
나는 그걸 기반으로 우리 학교의 야동 공급책 이었음
내 고객은 전교 1등 부터 양아치 일진까지 다양했는데
난 특히 우등생들을 적극 고객으로 영입했음
그런 애들이 많이 엮여있으면 만약의 사태가 벌어져도 선생님들은
저 나이때 남자애들이 다 그렇죠 뭐 허허허
하고 너그러워지기 때문임
실제로 소지품 검사때 걸린적이 있었고 압수도 당해봤는데
학생과 노총각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이게 니들이 봐도 되는건지 어떤건지 선생님이 보고
판단을 하려고 하는데 선생님 집 컴퓨터에서는 안봐지더라
이거 보려면 뭐가 있어야 하냐?
라고 신문 당한적 있음
선생님 진짜 확인용으로 보시려고 했던거 맞죠??
다른 불순한 용도로 보시려는거 아니었죠?



dvd라서 살았네
나중에 이거 사면 되냐고 나한테 물어보시더라고 ㅋㅋ
이녀석.. 그런쪽 영업에 소질이 있는..
우등생들의 번뇌를 떨쳐서 공부에 집중하게 해줘야지
우등생 vip대우는 천재적인데 ㄷㄷ
그 시절엔 나도 그 우등생중 한명이라서 ㄷㄷㄷ
근본좌 ㄷㄷㄷㄷ
보그다노프, 놈이 자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