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본 만화가가 인생 현타가 조지게 온 이유.jpg
빵을 얕보지 마라!
한국에서는 봇치더빵 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만화
아싸가 빵집에서 알바를 하는 만화다
단행본도 나왔는데 2024년 이후로 휴재중
이 만화 작가 사다마츠 류이치는
여고생 발젤리로 유명한 작가이기도 한다
그런데 슬픈 사실은
원래 이런 만화 그리는 작가가 아니었다
원래 sf덕후, 메카 덕후인건지
Mortal Metal이란 메카 만화 그작으로 데뷔해서
계속 메카만화 그리다가
한번 오리지널 22세기 메카만화 buster dress라는 거 만들었다가 조기출하
"그렇다면 미소녀라도 넣으면 될 거야!"라고 생각해서
모에 그림체를 깎아 낸 신작이
"우주대검열"이라는 메카 소년만화였다
잘나갔냐고?
"여캐만 이쁘네"라는 소리 듣고 조기출하
작가 픽시브 가면
100쪽 가까이 되는 수많은 컨셉아트와
만화에는 나오지도 못한 메카라던가 설정 구상
읽히지도 않은 이야기의 등장하지도 못한 흑막 같은 걸 올려놓았다
그래서 12년동안 SF 메카물 그리던 건 다 허사로 돌아가고
블루 아카이브 팬만화나 그렸는데
이게 인기를 타고 그제서야 만화가로 성공하게 된다
자기가 그리고 싶던 건 정작 실패만 하고
결국 시장에서 먹히는 건 미소녀 모에모에였던 것
실제로 자기 만화에서
블아 패러디를 섞어 "우주대검열이 모바게로 잘나가는 세계관"
을 상상하기도 했음
작가 SNS에는 "나는 원래 승패가 있는 것에 어려서부터 서툴렀는데 만화에도 승패가 있을지 몰랐다"고 적는 등
거진 1년 간 작품을 휴재하는 건
건강 문제도 있지만 역시 심적 충격이 큰 게 아닌가? 하는 팬들의 걱정이 많은 상황
아이캔디용으로 연습한 미소녀그림이 12년간 깎은 메카보다 잘나간다고!!!!
인생을 건 자기 작품이 인정 못받으면 상처받을만 하지...것도 연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