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내가 뉴비때 공부한 해부학 책은 이거였는데
내가 산거 아님 만화 그린다고 해부학 공부 한다니까
삼촌이 선물해주심
삼촌이 경찰에서 시체연구 하시고 그런 일 하십니다.
그런데 뉴비한테는 너무 빡센 책이었음...
직업적으로 성취 이뤄내고 싶은 분들은 모르겠고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쉬엄쉬엄 하세요 ㅎㅎ.
삼촌이 저런쪽으로 일하시다 보니 사람 칼 찔렀을 때 피가 어떻게 빠지는지 같은거 QnA로 물어보기 좋았음. 본인이 내성적이라 자주 연락은 못하고 애초에 삼촌도 바쁘신 분이시니까 명절때 보면 와리바리 질문드리고 그랬습니다. 나름 하나의 전문분야를 깊이 파신 분이 옆에 계셔주니까 저쪽으로 든든하고 그랬어요. 스릴러 그려보려 했는데 작화는 몰라도 내용이 안 따라줘서 힘들었다...
우씨 우린 겁나 누런색 이였는데
이건 되게 깔끔하네
삼촌이 커버로 보관된 상태로 주셔서 내용물 깨끗하게 보관하기 좋았어요.
아니 걍 책 파는거 자체가 좀 누랬음
신간도 누런색이고
왜 책을 이렇게 뽑는건지 모르는 누런색 해부학책
왜인지 아직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이 주시던것도 누런거라
대학 내부에서 누런 책 손에 쥔 놈들은
간호학과 아니면 디자인과 였음
법의학 관련인가..
난 의료용 해부학
법의학자 삼촌이라니 신기하군
응애 그림쟁이에가 닥쳐온 유혈낭자 ufc
까놓고 말해서 저런건 그림에 큰 도움은 안되고 진짜 의사 쪽한테나 도움 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