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 출신이 얼마나 바닥이었는가
일단 기록상으로는,
궁중 시녀였다가 낙향한 어머니(오만도코로)와,
부상을 입어 마찬가지로 시골로 온 아시가루(키노시타 야에몬)
의 소생으로 되어있음.
문제는 아버지의 출신인 아시가루로, 아시가루는
일단 칼 갖고 다닐 수 있으니까 무사라는 수준이지,
실제로는 걍 전쟁터지면 칼차고 끌려나가야 하는 농민병 수준에 그쳤음.
현대 직업 군인으로 치면, 높아야 병장 정도.
여기에 더해,
오만도코로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기록이 남아있는 한편,
(히데요시가 도쿠나가에게 인질로 보냈다든가 하는 등)
부친인 키노시타 야에몬에 대해서는 정말 기록이 거의 없는데,
단순히 기록이 없는 걸 넘어서,
의도적으로 히데요시가 기록을 삭제하고 지운 듯한 정황이 있음.
게다가 그나마 남아있는 기록에 따르면,
조총을 맞아 입은 부상으로 낙향했다는데,
당연히 그 당시에는 조총이 일본 내 전쟁에서 쓰이지 않았음.
이런 엉터리 기록과 정황 때문에,
도대체 아버지쪽이 얼마나 바닥 출신이었으면,
그나마 올려쳐진 게 아시가루냐,
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
비슷함
주원장도 소작농에 종놈 생활하던 거지 깽깽이 출신이라...
주원장
일가친척이 다 굶어죽어 고아되고 장례도 못치를정도에 밥빌어먹으려고 중노릇도 하는등 곽자흥 밑에서 일하기 전의 삶은 비참 그 자체
원숭이는 그래도 일가친척은 있었다
주원장이지요..주원장은 가족이 다 굶어죽어서 거지로 살았습니다 최소 히데요시는 엄마도 굶어죽지 않고 살아 있었고 동생도 있었고..
그냥 저 위치에서 쇼군까지 간거 자체가 대단함 후에 말아먹든해도
그만큼 대단한인물이네 ㄷㄷ
사람이 그래서 마지막이 중요한 거야.
밑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인데도,
인식은 노망나서 전쟁저지르고 망한 원숭이 잖아.
저 만화에서도 궁녀로 입궁했다가 나왔다는 건 자기 신분 올려치려고 풍신수길이 조작한 거고 아무 근거가 없다고 그랬었고, 그냥 창녀 아니었나 하고 표현하더라. 애비도 수시로 바뀌었거든.
말년에 개판친거랑 별개로 입지적인 사람이긴하지
오만도코로가 궁녀출신이란 것도 나중에 조작했다는 설이 강력하더만.
저 어머니가 시어였다는 말 조차도 조작된 거라는 말이 많아서... 진짜 밑바닥부터 올라간...
그런데 말년에 장남이 죽고 미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