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좋은데요... +172 [2]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58211

애니여서 이게 뭐지 했는데 한국 문화 컨텐츠와 케이팝을 집약해 놓은 작품...

그런데 한국인이라면 뭐랄까 친숙하면서도 세련된 문화 창작물을 접하는 느낌일텐데
외국인들은 어떻게 느껴질지가...물론 케이팝이야 팬들이라면 친숙할테지만요.

내가 쓰고 있는 소설에서도 결말 부분으로 가면서 케이팝을 통한 메시지 전달을
핵심으로 다룰 생각인데 그런 부분에서는 통하는 측면이..

다만 메시지는 다르네요.

이 영화는 퇴마라는 소재...

시리즈물이라서 다음 시즌 기대...

조금 어색한 건 한국인이라면 한국어 더빙 버전과 한글 자막이 조금씩 달라서...
시즌 2에서는 더빙 버전을 그대로 한글 자막으로 쓰면 좋겠더군요.
더빙 한글과 자막 한글을 따로 구분하지 말고 하나로 통일하면 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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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때





어릴 때 난

모래사장이 있는

바닷가 작은 섬에

살고 싶었네.



크면서 난 알았네

온갖 거짓과 위선.

만선의 욕망 품은 배들은

종탑이 있는 그 곳으로

사람들을 실어 나르네.



쌓여가는 먼지

늘어가는 변명,

아무리 강한 태풍이 불어도,

걷히지 않아,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



두 손 모아 기도해

청아한 종소리 메스로

심장 속 쇳조각 도려내 봐.

?

날아올라

나비처럼 훨훨

날아올라

나비처럼 훨훨



어릴 때 난

모래사장이 있는

바닷가 작은 섬에

살고 싶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