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라이브라는게 모순적인 말이긴 하지만 이미 많이들 하고 있음.

사전에 녹화하고 노래한거 따로 튜닝하는거? 그것도 별문제 안됨.

당장 홀로라이브만 해도 생일 라이브나 N주년 라이브는 대체로 사전녹화임.

곡 부른거 프로들 달라붙어서 튜닝 다 함. 흔히 가왕소리 듣는 음치들도 라이브에서 그냥 평범한데? 정도 까지는 만들어줌.

근데 왜 별말 없는가? 이건 인터넷으로 송출하는 무료 컨텐츠기 때문임. 진짜로 회사, 버튜버가 자기돈들여서 무료로 뿌리는거.

뭐 굿즈 홍보같은거 하지만 무료컨텐츠에 광고 좀 붙여야 먹고 살지.

그럼 ㅇㅅㄷ은 뭐가 문젠가? 

첫번째는 대타 뛴다는거임. 

춤을 잘추든 못추든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표정이 이상하든 아니든 대타는 뛰면 안됨.

아이돌 노선이 아니라 게임 전문 노선인 브이스포 조차도 본인들 라이브는 다 직접 뜀. 그게 녹화에 튜닝먹인거라도 다 자기가 하는거.

내 개인적으로 더 엿같은건 사실 두번째임.

오프라인 라이브를 녹화에 대타를 했다? 이건 그냥 사기친거임.

물론 홀로라이브의 대형 오프라인 라이브인 홀로페스도 멤버 사정때문에 일부 녹화로 대체하는게 없진 않음.

근데 그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다 직접 나와서 라이브 함. 그래서 홀로페스 매년 보고 있으면 오래된 애들은 실력 늘어나는게 눈에 보일 정도임.

홀로라이브 저챗 보면 수시로 튀어나오는 말이 댄스 선생님이~ 보컬 선생님이~ 저번에 레슨을 갔는데 누굴 만나서~ 레슨 끝나고 누구랑 만났는데~이 얘기임.

아니 시발 이런거 다 떠나서 돈내고 라이브를 갔는데  내내 립싱크나 대역 댄서만 나오는 미친 가수나 아이돌이 어딨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