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주 불운하게 범부라인으로 밀려나버린 영화
롤랜드 에머리히의 2009년 11월 개봉작 [2012]
2012년에 지구 망하는 날이라는 음모론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던 시기
진짜로 2012년에 옐로우스톤 폭발을 위시한 지각대변동으로 전지구적 파멸이 일어난다는 소재의 영화
문자 그대로 지구멸망급 스케일을 선보이며 "역대급 영상"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을수 있었던 찰나.........
"나다"
고작 1달 뒤에 [아바타]가 나오면서 평가고 흥행이고 임팩트고 모든 면에서 귀신같이 묻혔다(..........)
사실 영화 자체 평도 후반부에 너무 쭈그러들어버리는 스케일이나 너무 진부한 가족이야기 등으로 좋은 평은 아니긴 했다.
그래도 소위 "클립으로 보면 개쩌는" 영화 정도는 된다.
유게에서 종종 언급되는 "옐로우스톤 터지면 지구 개↗망아님? ㅋㅋㅋㅋㅋㅋ" 가 실제로 벌어지는 영화니 관심있으면 추천.
?
난 2012도 영화관에서 봄
방주 디자인이 곧 우주에 떠있어야 할꺼 같은 디자인이긴 했는데..
2012정도면 나름 잘나갔던 영화였지
ㅇㅇ 그래도 7억달러대 흥행했고 흥행성공작 범주는 들음
하지만 아바타는 거기에 20억을 더 얹.....
난 2012 엄청 재밌게 봤었음
중국시장 의식한다고 중국 띄워주는 부분은 좀 짜치긴 했지만
근데 요즘 제조업 생각하면 레알 현실이 될지도 ㅋㅋㅋㅋ
작중에서도 중국 인민 갈아넣어서 배 만들고 노동자들 '팽' 하려다가 주인공 일행들이 살려주잖아 ㅋㅋ
초반에 캘리포니아 작살나는 과정이 이 영화의 90%라고 봐도 되긴 함 ㅋㅋㅋ
저감독은 보면 양아버지를 항상 희생양 삼던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