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일하는데 진짜 갑자기 식은땀나더니

내 인간의 존엄성 파괴가 직전이였는데

눈앞에있는 불꺼진 교회 안에 아무도 없길래

 다짜고짜 화장실 들어가서 해결함

...나오는길에 어떤 건장하신분 마주쳐

누구세요? 하셔서

아..그.. 배가아파서 화장실에..죄송합니다..

아...네..

여긴 이제 내 삶을 지켜준 소중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