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애한테 고백했다가 공개 사과해봄.
초등학생 때 공부 잘하는 애를 좋아하게됨.
머리에 노란색 브릿지한 사촌형이 남들 보는 앞에서 고백하면 안된다길래 학교 끝나고 금마가 혼자 있을 타이밍에 고백함.
표정 썩길래 안 되겠구나 직감하고 집에 가서 눈물 한 번 쏟음.
다음 날 등교하니까 걔 친구들이 우르르 와서 왜 고백했냐고 상처받았을테니 교탁 앞에서 사과하라고 함.
너무 여렸던 나는 얼떨결에 울면서 사과함.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여태까지 내가 먼저 고백을 해 본 적이 없음.
우우 나쁜놈 우우
저런...
초딩때 몰래 똥 지리는거 말고 몰래 할게 있었구나
몰래 똥싸다가 물 맞은 적 있음.
추억이야.
이건 애들이 나빴다
둘사이 일인데 옆에서 끼어들면 안돼
그럼 고백 받아본적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