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하는 뱀을 보고 용이라고 하면 용이...'
이무기라 하면 이무기가 된다고 한다.
나는 어느 날 승천하는 뱀을 보았다.
구멍 단 하나가 난 구름 사이 틈새,
그리고 그곳을 뚫고 내비치는 장엄한 햇살을 향해,
유유히 하늘을 헤엄치는 기다랗고 우아한 실루엣을 보고,
이무기라 할 자는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진심을 담아 외쳤다.
"와! 용인 주제에 인간으로 변신해서 사창가에서 조그마한 여자애 모습으로 변해 가랑이 벌리고 대주면서 아양 떠는걸 나한테 들켜서 나에게 꼼짝 없이 복종하면서 사는 용이다!!"
유언이었다
여자애 모습인데 굳이 암컷짓....
이거 달려있네
남들은 로또 1등 되면 뭐하지 이런 상상할때
평소에 승천하는 이무기 보이면 대사 칠려고 준비하는 광기가 너무 두렵다...
승천하는 용보고 드래곤이다! 하면 어떻게 될까...?
이정도면 옥황상제가 번개 한발 떨구고 무효오옷 한다음에 승천하는 엔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