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잘나와서 좋긴한데 국내흥행은 힘들거같음
아 슈퍼맨 진짜 재밌다!!
진짜 내 최애히어로 영화임!
너무 재밌었어 진짜!
하..근데 이거 국내에서 흥행하기는 어려워보이네..
-아니 아까까지 재밌다고 한 놈이 갑자기 국내 흥행이 어려워보인다고?
-뭐하는 놈이야 이거!
-야 너 이 자식 우릴 속인거냐?
그..그치만 일단 이 영화 메타휴먼이 익숙해진 세계라는 설정이라서 온갓 메타휴먼 캐릭터들이 나온다고요.
근데 빌런 캐릭터는 둘째치고 아군인 저스티스 갱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도 아니고 영화에서 오리진이 딱히 언급되지않다보니 dc 코믹스에 익숙하지않은 우리나라 관객들은 좀 쉽지않을 수 밖에요.
그냥 즐기는 식으로 아 그린랜턴은 초록색 마법사구나, 호크걸은 독수리 소리를 내며 철퇴를 휘두르는구나, 미스터 테라픽은 천재 해커이자 기술자구나 라는 식으로 이해하면 큰 문제는 없긴하지만 아무래도 익숙하지가 않으니 좀 이질감이 느껴질 수 밖에요.
그외에도 히어로물에 악당의 캐릭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관객 입장에선 이번 렉스 루터를 좋아하긴 어려울 수 도 있고..
야 이씨 너 대체 누구편이야.
영화가 좋은거야 싫은거야.
왜케 줏대가 없어.
재미와는 별개로 현 영화시장이 많이 차디찬 건 어쩔수 없지....
좋은 영화와 흥행하는 영화는 다른법이지..
재밌었으니 됐다 흑흑
맞아 재밌었으니 됐어ㅠㅠ
내가 볼 때는 좋은 영화가 쉴 새 없이 흥행을 꼬라박은 게 근 1년간의 영화시장이니까
호들갑 떨고 싶어도 제대로 못 떨고 움츠러드는 방어기제가 존재하고
그 방어기제가 대부분 맞아떨어짐...
어흑흑
히어로 붐도 끝났고, 애초에 DC는 붐 많이 받은 적도 없고
극장 자체가 힘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