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한가. 선택받은 유게이들이여.

나는 블랙 워그레이몬..

태어난 이유를 찾기 위해

이 세상을 방황하는 전사다.

공교롭게도 나 또한

탄생의 근원을 찾아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지..

그러니 이 내가

친절히 설명을 해주겠다.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1453486?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94%94%EC%A7%80%EB%AA%AC

오늘은 너희에게 아구몬 박사가

들려주지 않은 예시 몇가지를 일러주겠다.

기본적으로 디지타마

즉 디지몬 알이 만들어지는

방법은 들어서 알고 있겠지.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디지몬이 죽어서

다크 에리어에서 선별된 뒤 환생하거나

혹은 테이머를 가진 디지몬은 유대에 의해서

그 자리에서 죽은 뒤 디지타마로 재생된다.

디지타마는 지역에 따라 혹은

디지몬의 종류에 따라 모양과 무늬가 다르다.

몇몇 디지몬들은 알의 형태를 보고

속성을 유추할 수도 있지.

그리고 드물게 하나의 디지타마에서

2체의 쌍둥이가 태어나는 경우나

다른 특수한 경위도 있다고 한다.

흥... 시시한 탄생이다.

부모도 모른 채로 디지털 월드 어딘가에서

홀로 태어나 무리를 찾기까지 방황하게 될

어린 디지몬들이 대게 이런 시작을 하지.

하지만 모든 디지몬이

부모 없이 삶을 시작하진 않는다.

예를 들면 그렇지...

여기 이 왕개굴몬이 있다.

주로 개굴몬들의 무리에서

우두머리로 지내는 개체이지.

이 녀석은 다름 아닌 개굴몬, 올챙몬들의

'부모'라고 할 수 있다.

왕개굴몬 급의 성숙기 이상의 디지몬은

자신의 데이터를 일정량 카피해서 내보내어

디지타마로 만들어 번식을 할 수 있다.

개굴몬 중에 우두머리급으로 성장해

왕개굴몬이 되면

이렇게 자신의 무리를 만들어가게 되지.

그들에게 있어서 왕개굴몬은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명령을 거스를 수 없는 거다.

약한 놈들이 무리지어봤자지.

내게는 불필요한 행위다..

나는 그런 쓸대없는 행위에 나의

데이터를 소모하고 싶지 않ㄷ

번식이란 말을 듣고 등장!

워그레이몬?! 에에잇

그만좀 따라오란 말이다 이 스토커녀석!!

블랙 워그레이몬.

그만 방황의 길을 청산하고 함께

너와 나의 데이터를 하ㆍ나ㆍ로 만들어서

귀여운 알을 만들자. 우린 부모가 될 수 있어

꺼지란말이다 이 변태놈아!!!

그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