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대 식단이라는데 반쯤은 믿음이 간다
14군번인데 짬밥으로 진짜 똥국,콩나물국 다 부서져가는 돼지뒷다리살제육
이런거 먹으면서 80명 생활하는 평상형 구 막사 생활하다가
도중에 일주일쯤 군단 직할 상급부대 파견 잠깐 다녀왔는데
이것보다는 못해도 진짜 갑자기 타임머신 탄것처럼 미래지향적 엘레강스 식단 나오던데??
군대리아도 취사병들 우르르 나와서 철판에다가 막 미군처럼 패티+계란후라이 부쳐주고 배식했음
그리고 원대복귀한다음에 구라치지말라고 한소리들음
구라는 시1벌 지금 쳐먹는 짬밥이 구라같앗다
암튼 그때 이후로 10년은 지났으니 상상을 초월하는 고점이 있기는 할거임
문제는 저점이 그대로느냐 저점이 올랐느냐가 중요하지
군대 짬밥 괴담은 이제 틀딱들의 전유물로 끝나야지...
보통 상급부대는 높은 직급들이 많아서 짬밥도 급이 다를듯
난 신병교육대에서 연어샐러드가 나왔었지
연어살은 딱 한점 나왔지만
저런 플레이팅은 아니였는데 장각구이, 회오리감자 빼고 16년 쯤에도 다 나왔던 메뉴라 바뀐지 꽤 됨
장각구이... 황건의 꿈은 완전 끝이 났구나
최근에 사촌동생이 군대갔는데 찍은 식단 사진 보니까 진짜 좋아지긴했더라.
당장 코로나때 누가 올렸던 사진 생각해 봐.
그러고 나서 한다는게 휴대폰 사용 제고였음
맨위꺼는 조리 자체가 쉬워서 가능해보이긴 함
햄은 그냥 튀기기 저거 닭다리도 반조리로 익히면 되는거고 만둣국은 예전에도 저렇게 나왔으니
저점이 올랐는가가 진짜 중요허지.
식재료랑 식단 구성, 급양 관련 인원, 취사 설비와 장비 개선 등등을 다 끌고 더 나은쪽으로 변화했느냐가 중허니.
21년도 부실급식 사태 이후로는 괜찮을걸. 그게 벌써 4년전이네... ㄷㄷ
매번 나오는건 아니고 가끔가다 나오는 정도긴 함. 그래도 짬밥 괴담 시절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