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일드 보는데 이거 상당히 암걸리네
도쿄에서 실력 좋은 의사가
마음에 상처 받을 일이 있어서
시골 외딴섬에 의사로 들어와서
시골 주민들 진찰해주는 내용인데
ㄹㅇ 이런 외딴 섬에 저런 의사가 와준 것만으로도
넙죽 절해도 모자를 판에 외지인이라고 경계부터 하면서
섬 주민이라는 것들이 꼽주기 바쁨.
여튼 이래저래 결국은 의사한테 치료 잘 받다가
후반에 의사가 도쿄에서 혼자 당직서다가
일손 부족으로 여고생 한 명을 수술도 못 받게 하고
죽게 만들었다는 과거가 밝혀지는데 그거 가지고
"널 믿은 우리가 바보였다 우리 섬에서 꺼져!"
이래버림. (아니 주인공 잘못이 아니라니까?)
참고로 주인공인 고토는 정치인이 수술 전에
굳이 고토한테 수술받고 싶다고 직접 찾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자고.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의사 없다고 찡찡대던 애들이 ㅋㅋㅋ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ㅅㅂ ㅋㅋㅋㅋㅋ
지방 의료의 현실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어디든 똑같음.
멍청해서 그래.
배우려하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고 좁은 우물속에서만 살면 인간은 다 저렇게됨.
한의사였다면 문제없었을텐데 에잉 쯧쯧
현실이야 아이고 의사선생님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하겠지. 근데 그러면 만화로써 안 팔리잖아?
뭘 새삼 공주도 왕따시키는 이지메의 왕국에서
뭔가 뇌에 인지부조화오던 원피스 카타쿠리 이지메가 괜한게아님ㅋㅋ
여의사였다면 무조껀 섬내 노총각들 플러팅 존나 나왔을듯..ㄷㄷ
무라하치란 음습한 사회적 괴롭힘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