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렉스 루터는 슈퍼맨의 인간 신분이 클라크 켄트라는걸 모르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이번 슈퍼맨에선 슈퍼맨은 데뷔한지 3년이 넘었고, 슈퍼맨의 동료인 저스티스 갱들은 슈퍼맨의 정체를 암.

이번 영화에서는 슈퍼맨 추적에 진심이라 고독의 요새까지 쫓아왔는데, DC 공식적으로 그 배트맨조차 뛰어넘는

세계 최고의 두뇌를 가졌다는 렉스 루터가 슈퍼맨의 정체를 추리하지 못한다는건 상당히 이상함.

가설을 두개정도 세워보면 

1. 인간 신분의 클라크 켄트가 아닌 "외계인 슈퍼맨"을 쓰러뜨리고 싶어한다.

2. 아예 가짜 신분이 있을거란 생각자체가 없다.

슈퍼맨 심문하겠다고 무고한 팔라펠 장사꾼 말리를 

벌레 죽이듯 무심하게 죽여버리고는 다음 인질로 클라크 켄트를 잡아오라고 하는걸 봐선

슈퍼맨을 굴복시키기 위해선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서 

아마도 1번은 아닌듯 함.

아마도 "저 오만방자하고 짜증나는 외계인 녀석이 만인의 사랑을 받는 슈퍼맨이란 신분 놔두고

우리 사이에 섞여서 평범한 인간처럼 지낸다".라는 일은 아예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 맞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