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좀비 트라우마 심어준 두작품.jpg
- 어렸을적에 아파트 상가에 장난감집에 놀러갔다가 거기서 주인이 ps1으로 바하1 하는걸 보게됨
- 바하 올드팬이면 아는 위에 명장면을 직관하게 되고 어린마음에 큰 충격을 받아버림
- 한 이틀 3일을 앓아 누웠고 부모님이 뭔일 있었냐고 장난감집에 물어볼 정도였음
- 그이후론 어떻게 됐는지 기억안나는데 아무튼 장난감집에 단골이라 유야무야 됐지만 민폐를 조큼 끼쳤던거 같음
- 이후 중딩 즈음일때 합숙으로 같은반 전체가 교실서 다함께 자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 어떤 친구가 공포영화 재미난거 추천받아와 상영하게됨
- 위에 영화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내용이 내용이고 결말도 어린마음에 찜찜해서 트라우마가 재발하게 됨
- 한동안 아버지한테 좀비사태 걱정으로 근 한달을 주저리해서 아버지가 받아주다 못해 짜증을 낼정도였었음
- 기억 회상해보면 충격을 나만 받지는 않았던듯
- 하지만 어느정도 자라서 바로 위에 게임으로 수십만 좀비들 썰고 다니고
- 밀덕질하면서 현대 무기들의 위력에 대해 어느정도 알게된 시점부터
- 좀비에 대한 트라우마는 말끔히 나아버리더라
어릴 때는 존나 무서워하면서도 호기심은 있어서 검색해서 뒤적거리다 잠 못자고 그랬던 거 같음
저 집에들어가서 좀비가 뒤도는 장면 임팩트 쩔었지
나는 거의 악몽을 좀비꿈으로 꾸는데
꼭 쉘터에 트롤짓하고 나만 잠에서 깨서 도망감 ㅎ
ㅋㅋㅋ 나도 그런 악몽 꿨었는디 도망다니다가 좀비한테 물리고 쓰러졌다가 문 좀비한테 아아빠아~~ 이ㅈㄹ하면서 따라다니는 개꿈이었음 ㅋㅋㅋㅋ
나도 좀비 무서워했는데 레포데 하고 푹 빠짐
아직도 레포데 하는중 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좋은 방법임. 공포의 대상을 피하기 보다 그다지 무섭지 않다고 알게되는 거.
어 그거 완전
새벽의저주는 마지막까지 무서웠지..
그게 그렇게 될줄은ㄷㄷ
트라우마의 원인은 무기의 부재였구나
초등학생때 형친구 영화관에서 일한다고 따라갔다가
아파트 봣었는데 팔꺾이고 죽는장면 보고 충격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