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그러니까 식당으로 비유하면
여기 오래된 식당이 있음
특유의 옛날 구수한 맛이 살아있는, 세월의 풍파에도 사장 노인이 직원과 홀매니저를 교체해가면서
단골 손님을 오랜 기간 붙잡은 실력이 보장된 식당임
근데 가끔 통제가 안되는 직원들이 손님 면전에 대고 에이십 왜나와서밥을처먹지 개저씨인가 ㅇㅇ 하고 폭언을 하고
(당연히 원래는 소추심볼처넣은거임)
냉면에 자기 엄지손가락 집어넣고 김치 내려놓을때 은근슬쩍 스리슬쩍 쌔게 내려쳐서 김치국물이 사방팔방 다 튀게 함
단골 손님들도 식당과 세월을 같이 보내온 사이라
직원의 트롤링에도 허허 사장아재요 요거좀 고쳐주소 하고 특별한 문제 없으면 단골집을 그대로 잘 다니고 있었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식당이 개업 20년차를 치루는데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우리 잔치합니다 와서 한그릇 자시고가이소 하고 홍보를 함
단골 손님들도, 식당치곤 오랫동안 장사를 계쏙 해온 동종업계 식당들도 와아 잔치에요 하고 기대하고 있엇음
근데 갑자기 트롤링 하던 직원들이 식당 매출의 일부분을 앞으로 고정적으로 내놓지 않으면
개업 잔치상을 뒤엎으면서 일을 안하겠다고함 그리고 줄서서 기다리던 단골손님들한테 사장에게 삥뜯는걸 동의해달라하고
동의못하는 손님들보고 "일도안하는개백수가뭘알겠니제발좀공부하고와" 라고 온동네에 소리지르고 다님
이걸 좋게 봐야할 이유가 ?
이해가 쏙쏙되잖아 던슝좍아
그 화나신건 알겠는데 비유 이상한거까지 따라 하시면 어떡해요..
틀린부분은 이미 상을 엎어버렸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