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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소 금방 따라가겠소..
너무 빨리 오진 마소
아니 저녁이라고 사람 울려도 되고 그런거 아니야
사람 죽을 때 돈 없고 사람 없는 게 제일 서럽다지
와 코가 되게 크시네
고인이 생전에 주변 엄청 챙겨주셨나보네...
말이 고독사지 전혀 고독하지 않으셨던 분이었다..
사람죽은 이야긴데 뭉클하다고 해도 되나 이가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가끔 있지 입이 거칠고 걸걸한데 속정은 어울리지 않게 많아서 말론 툴툴거려도 챙길거 어떻게든 다 챙기는 사람들
나 겪은 일로는 무연고자 결국 처리 되어서 입관 하는데
친구들 와서 입관식 봐도 되느냐 해서 참관 할 수 있도록 해주었지
부패 상태가 심해서 진짜로 볼 순 없었지만 관에 모시는거 까지는 가능했어
이 세계는 아직 따뜻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