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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좌완이면 미치지
난 아직도 넘버원 투수 하면 랜디 존슨 떠오름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 한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음. 야구를 안보는 나로선 이유를 잘 모르지만.
내가 알기론 야구는 타석에서 좌타자가 유리 (1루에 보다가깝고 스윙후 자연스러운 1루 런가능>>그만큼 출루가능성높음, 거기다 투수는 우완이많은데 우완투수 공궤적상 바깥에서 안으로들어와서 치기유리)
근데 이런좌타에 강한게 좌투수 근데 희소한데다가 강속구투수는 더욱더찾기힘드니 저런말 나온걸로
좌투가 적었던 시절 빠른 공 던지는 선수이라면 무적권 마운드 세워야 했거든 우투애 익숙한 타자들이 좌투가 던지는게 적응하기도 어려워서 메리트도 있고
지금은 좌완도 많아지고 해서 자기 적성에 맞게 가지만 드물게 좌완이라는 메리트로 투수하겠다는 선수들도 많음
감독에 따라 뽕터지기 전에 어깨뽕이 먼저 터져서 선수생명이 끝장나기도 딱 좋은 포지션같고;
다른 애들 다 맨날 나오는데 선발만 휴식이 주어진다는데서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힘든지 나오는거지
좋게보면 게임을 최전선에서 이끄는거지만 안좋게보면 모든 억까를 혼자(패전투수) 책임지는 포지션이기도 함
투수가 아무리 잘해도 점수는 타자가 내는 거라 그런가?
그치? 12년에 류현진 마지막 경기에 10이닝 1실점했는데 ND(승패없음)기록하기도 했고 타자가 뭘 해줘야 승리투수라는 칭호를 받을수 있으니까
투수가 던지면서 플레이가 시작하니까 우리팀 상대팀 관중 모두 투수를 보고잇음
이닝이 끝났을 때 모든 선수가 뛰어서 들어와야 하지만 투수만은 걸어서 와도됨.
그리고 연차가 아무리 어린 생초짜 신인이더라도 선발 투수는 아무리 선배라도 어떤 터치도 할 수 없음.
그만큼 대우를 해주는 보직이고, 경기 하나가 모두 그 선수 손끝에 달려있는 외로운 보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