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베글 티라노 뺨 어쩌고 소리 반박해봄.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1616156?m=humor_only&t=now
대충 이렇게 현시창 티라노의 최신 복원도!!! 어쩌고로 베글 간 얘기.
문제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최신 고생물 복원도가 이꼬라지다!!' 란 뉴스거리는 열에 여덟이 과장된 개소리란 것이고
저 글 역시 이에 포함된다는 것.
일단 저 초록색 살을 가지고 뺨이라고 하는데,
저거 포유류의 볼살이 아니라 근육, 인대같은거다.
명칭은 엑소파리아.
당연히 근육이니 포유류처럼 주둥이 옆을 다 덮는 형태도 아님.
현실로 비유하면 악어 생각하면 되며
일러스트로는 이렇게,
엑소파리아를 반영한 다큐멘터리는 이렇게 묘사됨.
어느 쪽이든 볼이 주둥이 앞까지 덮인 뭔가는 절대 아니고.
애초에 엑소파리아는 근육 부착점이지, 무조건 그 위에 케라틱 각질 피부가 붙어야 한다는건 아니지 않나?
굳이 공룡 주둥이 복원도를 엄청 바꿀 필요가 있나? 란 이야기도 나오며
아직까진 저게 현재 가장 확실한 복원도라고 말하기 미묘한 부분도 존재하다. 과학이란게 당연히 그런거니까.
요약하자면
1. 볼살 비슷한게 있었단 학설이 새로 나온건 맞는데, 그보단 근육같은거다.
2. 외형에 크게 변화가 있는것도 아니다. 악어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사실 그 작은 외형 변화도 딱히 없었단 의견도 나오고 있다.
3. 커뮤에 올라오는 고생물 글 중 ㅈ같다!! 싶은건 상당수가 선날임.
앗- 하잇-
한때 핫했던 공룡 초대형치킨 설도 코끼리도 털이 없다시피한데 더 큰 티라노가 저렇게 털복숭이면 열대기후+자기 체온 중첩데미지에 쪄죽었을 거라는 결론 때문에 금방 묻혔지만 꾸준히 올라오더라구
하지만 멍청하게 생긴게 재밌잖아
내가 알던 티라노가!
악어도 저런 근육 겁나 두터워서 순간적인 치악력이 어마무시한데도 턱이 깨지거나 이러지 않게 충격흡수한다든데.
티라노도 예상보다 더 강하고 빠른 치악력을 가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