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문학) "이 미1친 것들아, 성녀를 복제하면 어떡해!!!!"
눈 앞의 참상을 보며 마왕군 사천왕 중 하나인 어둠 연금술사는 호통을 치고 있었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해봤자 적만 늘릴 뿐이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는데,
자신이 연구실에 틀어박혀 있는 사이에 부하들이 멋대로 성녀를 복제했던 것이다.
인격을 복제하는 기술 자체는 이미 충분히 확립되어 있다.
하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소재와 마력은 만만치 않다. 대상이 성녀쯤 되는 인물이라면 더더욱.
그런데 이 멍청이 부하놈들은 마왕군 연구 부서의 3년치 예산을 퍼부어 성녀를 복제해버렸다.
용사 파티의 강자들을 복제해 서로 싸우게 한다는 발상 자체는 인격 복제 기술이 확립된 이후 진작부터 제안되었었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역시 진작부터 밝혀져 있었다.
인격 복제 기술은 말 그대로 대상 인격을 완벽하게 복제한다.
외모, 성격, 기억은 물론 사상, 가치관, 선악, 도덕성, 정의감까지도.
그렇다.
그렇기에 용사 파티의 강자들을 복제하면, 원본과 마찬가지로 선하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어
서로 싸우기는 커녕 합심하고 협력하여 마왕성을 공격해 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만두라고 했는데.
해봤자 소용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용사 파티에 성녀가 둘이 되는 끔찍한 결과만을 초래한다고 했는데.
이 멍청이들이 경고를 무시하고 저질러버린 것이다.
그 결과,
눈을 뜬 복제 성녀는 자신을 둘러싼 마족들을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더니
자신이 쓸 수 있는 모든 성법을 마구잡이로 난사하고 메이스와 워해머를 마구 휘둘러 마왕군 연구소를 쑥대밭으로 만들고는
"사랑하는 용사님!! 제가 가요!!"라는 외침과 함께 용사 파티에 합류하러 달려가 버렸다.
남은 것은 쑥대밭이 된 연구소와 마이너스가 되어버린 연구 자금 뿐.
하지만 그 참상에도, 어둠 연금술사의 호통에도, 마왕군 연구부서 소장은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
"어둠 연금술사님, 혹시 이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이것이야말로 저 역대 최강의 용사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가장 유효한 방법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이것으로 우리 마왕군은 앞으로 최소 5년....아마도 10년 이상은 안전할 겁니다."
도대체 이 미친 놈은 무슨 헛소리인가. 어둠 연금술사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몇 주 뒤.
용사가 과로와 피로누적, 기력상실과 두개골 파열, 골반 파열, 허리 부상으로 요양을 위해 고향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마왕군 첩보원에 따르면 고향으로 내려가는 용사는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었고, 그 양 옆에는 두 성녀가 꼭 붙어있었다고 한다.
용사 : (마왕군.. ㅁㅊㄴ들아.... 이 섹x머신을... 왜 양산...한거야....)
서로간 극적인 타협으로 해결햇구마
한쪽이 하는동안 한쪽이 힐을 해주면서 무한동력용사를 실현시킨 거임
그리고 30년 후 마왕군은 용사의 자녀 1개 소대에 의해 괴멸 당했다
30일뒤 괴멸할게 30년으로 늘었으니 조아쓰
30년동안 1개소대?
막 근친 ㅅㅅ 교육도 몇번해줘서 2개 중대는 만들어야지
용사놈 의지가 부족하네요.
1개 소대 정도면 마왕군이 어떻게 막을 수 있지 않았나요?
맞아. 총력을 다하면 그렇겠지. 근데 그 뒤에 3개 소대가 더 있더라고. 성녀가 듀얼 코어 4쌍둥이 임신 체제를 확립했다던가
오우 근친 떡밥 우효wwwww
폭력이 조금 있었지만 나름 평화로운 해결
투배럭을 만들어주었다
두개골 파손은..!
성녀라면 힐을 해서 상처는 남기면 안되지
그랬구나
늘어난 성녀들이 미라가 되버린 용사를 데리고 마왕성에 진군해 용사의 정력과 더 강한 육체로 개조하란 협박을 하는 것은 훗날 다른 이야기..
?? : 아니 시발 연구소 날아갔다고! 연구 기록 날아갔다고 이 어머터진새끼들아! 느그 대학원생 되고싶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