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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먹파 : 그시간에 하나 더 먹음
얻어먹는 파 : 압도적인 감사!
난 반반으로 조짐. 접시 하나 더 가져와서 하나는 붓고 하나는 찍어먹으면 됨.
난 고르게 소스가 묻은 볶먹파인데
볶먹은 해주는데가 거의 없어서 진짜 아쉬워
찍어서 먹는거 안 좋아하는데 저것도 별로임 애초에 소스에 버무러져서 나오는게 제일 좋지
맛잘알
노예파 : 사주신분 취향에 따름
그리고 애초에 찍어먹는 시점에선 탕수육이 아님
탕수육의 전제조건은 부었든 볶았든 튀긴 고기와 소스가 함께 어우러진 상태여야 함
실은 국내 중화요리 계보가 다소 복잡한 부분이 존재함
20세기 중후반을 기점으로 국내에 존재하는 중화요리들은
북방은 주로 산동성과 함께 북경요리 계열이 혼재해서 들어왔고
남방은 일본쪽 화교들이나 중화민국 유민들을 중심으로 광동과 상해, 일본식 중화요리가 들어옴
따라서 현존하는 국내 중화요리는, 미국 중화요리, 일본 중화요리들과 같은 별개의 영역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음
그래서 본고장에서 탕수육의 원형이 무었이냐고 한다면 그 또한 애매하긴 함
일단 소스를 붓거나 묽은 소스에 다시 볶는다는 개념이면 북경 및 산동지역의 "탕추리지(糖醋里脊)가 그 원형이라 할 수 있고
소스의 재료에 케첩과 파인애플로 달면서 시큼함이 강조된다는 점은 광동지역의 고로육(古老肉)이
소스에 다시 양파와 피망이 파인애플이 들어간다는 점은 일본 중화요리의 스부타(酢豚)가 있음
즉 한국의 탕수육 요리 또한 여러 지역의 요소들이 결합되어 지금처럼 변한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