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즉위의 뒷이야기
흔히 세종대왕의 즉위 서사에 대해서
양녕이 군주의 자질이 부족했고
충녕이 군주의 자질이 있었으니
태종이 결국 양녕을 폐하고
충녕을 후계자로 선택했다, 라는 식으로만 해석됨.
근데 실록을 잘 보면
충녕대군은 처음부터 단순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욕망을 넘어서
왕위에 대한 욕심도 있었고
그걸 실현시키기 위해 행동을 했음.
다만 그걸 대놓고 티 내지 않고, 성리학 사회에 맞춰 세련되게 어필했을 뿐임.
충녕이 어릴 적 했던 언행을 가지고 태종과 김과가 논한 기록이긴 하지만
충녕은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적장자인 양녕에게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모양이고
실제로 개국공신 남재가 충녕한테 "너 잘하면 왕 될 수도 있음" 이라고 했음
저 때 남재가 한 말은 대역죄로 의금부에 넘겨도 이상할 거 없는 말이었고
사실 충녕 입장에서는 저런 대화와 엮였다는 거 자체로 처벌받을 수 있었는데
그걸 일을 크게 안 키우고 넘긴 거.
한편으로는 양녕이 슬슬 폐세자 각이 나오자
충녕은 본격적으로 자기 어필을 시작함.
태종 16년이 되면
충녕은 유교적 도덕을 내세우며
양녕이 대놓고 기분 나빠할 정도로 각을 세웠음.
이는 역으로 충녕 자신이 유교적으로 더 능력이 좋다, 라는 걸 어필하는 거임.
이 외에도 충녕이 양녕한테 딴지 넣는 기록이 더 있긴 한데
실록에 이렇게 기록에 남을 정도면
실록에 남지 않는 곳에서는 얼마나 양녕에 비교해서 자길 어필했겠음.
물론 여기서
"아니, 유교 사회니까 나중에 군주될 사람에게 충언 올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그런데
태종은 일찍이 충녕한테
"정치 욕심 내지 말고 니 멋대로 살아라"
라고 조언한 적 있음.
만약 충녕이 진짜 권력욕, 왕위욕이 없었으면
태종이 일찍이 조언한 것처럼 유유자적 살면 됨.
어차피 예술 쪽으로도 재능이 있던 게 충녕이었으니
정치 안 했어도 예술하면서 재밌게 살았을 거임.
하지만 충녕은 그러지 않고, 사사건건 양녕한테 시비 걸었음.
욕심이 없이는 이러지 않지.
더욱이 위 기록과 더불어 다른 기록들을 보면, 원래 양녕과 충녕이 사이가 좋았는데도
태종 16년 정도가 되어 양녕의 폐세자 각이 나오니까
충녕이 양녕을 엄청 디스한 거임.
이렇듯 충녕은 왕위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사람이었음.
다만 아들인 수양대군이랑 다른 점은
칼이 아니라 품위와 명분으로 얻어낸 왕위라는 것.









적으로 두면 무서운 사람일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진짜 숨이 턱 막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그래도 형이 이뻐라 했다는 기록들은 또 있구나ㅋ
형아 정신차려 쫌! 이러는 아우 느낌도 뭔가 들고ㅋㅋ
애초에 형이 2명인데 첫째형이라는 새끼는 아빠랑 엄마가 야이 ㅅㅂㅅㄲ야 니가 그러고도 내 자식이고 사람이냐 박아도 정신 못차리는 꼴통이고 둘째형은 누가 뭐라해도 아 부처님 사랑해요 마이 라이프 포 붓다 상태인데 내가 야욕이 없는것도 아니고 일단 들이박아 봐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