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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은 힘든거보다는 경력에 대한 불안감, 성과압박(논문), 또래들 대비 상대적 박탈감 같은 게 심하지
군대는 그런 건 없으니깐...
저는 석사출신이지만.. 박사딸 것 아니면 안가는게 좋다 생각 중이에요.
그런대 요즘은 취업이 잘 안되서, 많이 간다 들었음.
밤에 잠 못 자고 얼마나 야식을 먹으며 힘겹게 보냈으면 몸이 거기에 적응해서 밥에 배고프다는 말을 편지에도 적는 걸까 ㄷㄷㄷ
전문연은 확실히 그래 랩실에 따라선 쉬고온다는 느낌으로 가는 사람들 적지 않았음
몸이 힘들긴 하지만 전문연들 모아놓아서 훈련시키다보니 평균 연령이 30세 31세 이래서 함부로 안굴리니까 현역들보단 덜 힘듬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시켜주고 뭐 고민할 필요도 없이 뇌비우고 시키는 것만 하면 됨
전문연 훈련소 가면 4주 휴가받았다고 생각하고 다녀오는 사람들 많음. 반면에 아무것도 생각할게 없다고 괴로워하는 부류도 있고.
군대는 힘든것 보다 갇혀있는게 고되서 그렇지뭐
대학원생들 우스갯 소리로 대학원은 군대다 그러긴 함
내가 대학원생이었거든
랩실 다닐 때 군대보다 더 못자긴 했지
탈주하고 취직하니까 한동안 저녁때 시간 너무남는데 뭘해야할지 모르겠는 기분이었음
먼 사이보그가 쓴글이냐 ㄷㄷㄷ
군대:대충 지내면 전역 가능함 , 대학원:대충 지내면 망령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