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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20 15:23 | 추천 11 | 조회 54

[유머] 네타냐후 “아들 결혼 미루고 희생” 파문…미사일 맞은 병원서 망언 +5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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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아들 결혼 미루고 희생” 파문…미사일 맞은 병원서 망언


네타냐후 “아들 결혼 미루고 희생” 파문…미사일 맞은 병원서 망언_1.jpg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공습으로 사람들이 다친 병원 앞에서 자신의 가족도 아들의 결혼식을 연기하는 등 희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과의 교전으로 이스라엘에서도 최소 24명이 숨지고 800명이 다친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19일(현지시각) 전날 이란의 공습을 받은 남부 도시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단지 앞에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들인 아브너의 결혼식을 연기해야 했던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아브너의 약혼자가 크게 실망했고, 자신의 아내 사라도 좌절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나치 독일군의 1940년 7월10일부터 같은해 10월 말까지 영국 폭격으로 4만3천명의 영국인이 사망한 일을 현재 이스라엘인들이 겪는 피해에 빗대 말하는 과정에서 이 발언을 했다. 그는 “제2차대전 공습 당시 영국 국민들을 생각한다.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목숨을 잃은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슬퍼하는 가족들이 있는데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각자는 개인적인 비용을 치르고 있고, 내 가족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내 아들 아브너가 미사일 위협 때문에 결혼식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라며 “그것은 그의 약혼자에게도 개인적 희생이며 내 사랑하는 아내는 영웅이며, 아내 역시 개인적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 결혼식은 당초 11월로 예정돼 있었다가 보안상의 이유로 연기됐다. 이후 16일로 앞당겨졌다. 이 때문에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을 당시, 총리가 결혼식을 위해 며칠 휴가를 낼 예정이라는 보도들이 나오기도 했다. 가디언은 “13일 아침 (네타냐후가 휴가를 간다는 보도들 때문에) 이란 지도부가 안일하게 판단했을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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