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의 백호에 대한 진실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등
국내 대형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는 백호
다들 백호가 자연발생한 백색증 호랑이로 알고 있지만
사실 전 세계 동물원의 백호 100%가
자연발생이 아니라 인위적 교배로 태어났음.
1951년 인도에서 포획된 '모한'이라는 벵골 호랑이인데
이 녀석이 전 세계 동물원에 사는 백호들의 조상임.
모한과 그 후계들의 가계도
보다시피 모한은 딸은 물론 손녀와도 교배를 했고
그 후손들도 지속적으로 형제, 자매, 자녀와 교배를 했다는 걸 알 수 있음.
이렇게 만들어진 인위적인 '백호'가 전 세계 동물원에 납품됐고
그게 지금 우리가 동물원에서 보는 백호임
이렇게 근친교배가 일어나면
문제가 생기지 않나 싶은데
실제로 교배의 결과 이런 호랑이가 태어나기도 하고
저 케이스가 꽤 과장되기 했어도
위 사진처럼 사시를 가진 호랑이가 굉장히 많음.
사시뿐만 아니라
다리가 기형으로 태어나거나, 내반족을 타고 날 수도 있고
척추질환, 면역체계 장애 등등 각종 유전적 질환을 타고 날 수 있음.
동물복지의 관점에서 본다면
백호의 생산은 엄청난 윤리적 잘못임.
그래도 한다는건 백호가 있고 없고 차이로 동물원 수익이 조오오오온나게 차이가 난다는 건가
퍼그처럼 코가 완전히 짓뭉개지고 입도 제대로 안 닫혀서 침 흐르겠네
확실히 좀 잔인한 짓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