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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선배가 올해로 이 회사에서만 15년째 일하고 있음

나는 이제 4년..

뭐 댓글에서 전적이 있으니깐 윗선에서 짜르라니 권고사직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내가 입사하기 전부터 말이 나오긴 했나봐

서른 중반부터 여자만 보면 추파 던지고 정신을 못차린다면서 

심지어서 본사에서 진술서까지 몇번 썼다고 하는데 이건 카더라라

진짜인지는 모르고..

근데 이 선배를 왜 못 짜르냐면 계약을 진짜 잘해서 에이스 소리 들음

심지어 일 잘한다고 우수사원으로 뽑혀서 베트남으로 해외 파견 간적도 있는데 거기 팀장이 맘에 든다고 코로나때 한달만 일할꺼

1년을 붙잡을 정도로 에이스였다고 함

회사에서도 윗사람들이나 본사 사람들한테 사바사바 존ㅂ나 잘하고

심지어 술자리 같은데 잘 어울려서 영포티 답게 대화 주제나 이런것도 잘 맞아서 좋아한다고 하더라.. 에효

지금 계신 부장님은 본사에서 오셔서 바뀌신지 4개월 정도 되셨는데

그전에 화려한 전적들을 얘기 듣고서는 허허.. 지켜봐야 겠네 하면서

타부서 이동이나 본사 발령으로 바꾸려는데

본사에서는 거기 계속 있게 해라

타부서는 안 받는다 이런식이라 뭐.. 부장님으로써는 할 말 없지

여자애들 건드려서 나름 욕좀 받고 했는데 

그래도 떠난 여사원들이 따로 뭐 신고라던가 뒷말은 안 한게 기적이지

지금 여사원은 모르겠다.. 

여튼 일 잘해서 못 자르고 본사에서도 에이스니깐 쉬쉬 하자는 분위기..

그리고 더 ㅈ같은 건 난 오늘 잔업 확정이야 시1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