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님의 세계는 어떤 곳이었나요?"
"돈도 제대로 못 받으며 복무를?"
"도시를 재도 안남기고 날려버릴 무기가 한가득?"
"전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지만 그걸로 야한 걸 공유하는 게 대부분?"
"해가 져도 계속 일해야 한다고요?"
"심지어 그런 일자리 조차 없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을 다스리는 주인이 돈 많은 상인과 말다툼 하는 게 실시간으로 전파된다고요?"
"파인애플을 피자 위에 올려? 그건.... 너무 끔찍하네요."
.....
모든 이야기를 들은 성녀는 용사를 안아주며 말했다.
"위로가 될지 모르지만. 가슴 만질래요?"
용사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