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여. 회귀한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습니까?"
여신이 마왕 토벌에 실패했던, 곧 과거로 회귀되버릴 용사에게 물었다.
"손짓으로 순식간에 탈의시킬수 있는 능력. 단, 해당자와 주위 인원이 눈치채지못해야 하니 자연스럽게 상식을 개변하는 효과가 있어야합니다."
"? 그..그런것보다 더 효과적인 능력을 바라도 됩니다. 용사여."
"아뇨. 필요합니다. 마왕이 방어구가 없어져 급소를 지키지 못할테니 다음에는 효과적으로 찌를수 있잖아요."
"으으음... 알겠습니다. 용사의 의견이 그렇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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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왔네 용사여!"
"에잇"
용사가 회귀되자 마자 한것은 요구했던 성검을 안내어주고 싸구려 철검으로 부려먹으려던 국왕으로 벌거벗은 임금님 일화를 재현해내는것이었다.
국왕 씹새끼네
그래도 철검이면 양심있네
노송나무가지는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