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빵 커피 베이컨만 먹어댔던 남북전쟁 북군 병사들의 짬밥
남북전쟁 당시 북군 전투병들이 어떻게든 맛있는 것 좀 먹어보려고 발악을 한 결과물인 헬파이어 스튜(Hellfire Stew)
대충 조리법을 설명하자면
1. 먼저 프라이팬에 불을 올린다
2. 보급나온 베이컨을 깍뚝썰어서 팬에 볶는다
3. 기름 좀 나왔다 싶으면 보급나온 건빵을 부숴넣어서 볶는다
4. 좀 볶았다 싶으면 물(아님 배급 나온 커피)를 부어서 끓인다
5. 소금이나 후추 좀 치고 먹는다
맛은.... 케바케가 좀 많이 심했다고 함
당시 수기들 보면 정말 눈 딱 감고 먹었다는 기록도 있는 반면에 의외로 먹을 만 했다는 기록이 자주 보이는 거 보면 아마 재료 질 따라서 맛이 크게 갈린 듯
사실 맛은 둘째치더라도 당시 북군의 보급 사정상 가끔 나오는 양파 제외하면 저것만 주구장창 먹어야 했던 일이 한 둘이 아니라서 금방 물리는 것도 문제였다고
Q. 저딴 것만 먹어댔는데 어떻게 이긴 거죠?
A. 남군은 제발 저거라도 먹게 해달라고 빌고 있었던 처지라서요




왠만한 자취생보다 잘먹었네..
아씨 고기땡기는데 설거지는 하기 싫고.. 누가 좀 구워줄사람 없냐..
그... 저 시절 베이컨이 우리가 코스트코에서 사는 그 퀄리티일 가능성이 몇 퍼 정도 된다고 생각해?
너는 내가 최근에 먹은 저녁밥이 인류가 통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의 퀄리티일 가능성이 몇퍼정도 된다고 생각해 ㅋㅋㅋㅋ
야씨 유통기한 하루남은 식빵에 유통기한 지난 햄 얹어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면 저 시대 기준으로 잘 먹은거임
쟤네 식품은 바구미 낀 건빵에 돼지똥이랑 털 들어간 베이컨임
무조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레시피인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동시대의 어느 국가 군대와 비교해도
미군(남북전쟁의 경우에는 북군) 군대밥이 가장 나아보이는듯
건빵(개머리판으로 내려치니 개머리판이 쪼개짐)
베이컨(핏물이라도 뺐으면 다행)
커피(잿가루 맛이 더 많이 나는 거 같지만 아무튼 까맣게 생겼으니 커피 맞음)
반면 남군은....
빵(옥수수가루 줬으니 알아서 만들어 먹으셈 ㅅㄱ)
고기(가죽도 동물성이니 고기로 분류되는 거 맞지?)
커피(도토리와 콜타르로 만든 100% 무카페인 커피)
https://youtu.be/YKSV5661xbA
난 이 아저씨 채널 자주보는데, 진짜 저 시대때 군인으로 일했으면 상상도 못할정도로 힘들었겠구나 싶더라. 건빵은... 아마 우리가 지금 먹는게 아니라 쉽비스킷 같은거였겠지?
남북전쟁 당시 남군이 노획품으로 노린 물건 1순위가 군화인 거 보고 삶아 먹으려고 저 ㅈㄹ하는 거 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왔으니
해썹 같은 식품인증제도가 없던 시대였다보니 저 시절 식재료 질 가챠가 존나 심했음
저기서부터 50년 지난 뒤에 터진 포템킨 반란도 원인이 썩은고기 그냥 쳐먹으라고 준 거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