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ㄱ)소리바다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쓰는 글
00년대를 주름잡았던 음악 p2p 프로그램 소리바다.
당시에는 디지털 음원이란 게 막 활성화 되지도 않았고 카세트 테이프나 cd가 자연스럽게 사용되던 시절임.
이때 법적으로 디지털 음원이 회색지대였던 때에
그 틈을 비집고 소리바다라는게 등장함.
온갖 노래를 무료로 공유하고 다운 받을 수 있는 소리바다를 보고 사람들을 열광하며 사용함.
결국 사람들이 앨범도 안사고 다 소리바다에서 음원 받아 쓰니까.
음반사들이 모여서 소리바다를 규탄하고 공격함.
설왕설레 하다가 결국 소리바다는 내려가고
또 다음 버전에서 회색지대에 움직이다가 또 싸워서 내려가고.
대충 그렇게 몇 년을 주구장창 반복함.
의외로 나름 체급이 되었던 건지 2022년 까지 버티다가 결국 상장폐지 되었더라.
벅스도 첨엔 무료였지
저때 지금처럼 정액제 스트리밍 서비스 얘기도 나왔었는데 음반관계자들은 그것도 다 반대했었음
근데 실상 지금이 돈은 훨씬 더 되고있지
무선 인프라가 넘쳐나는 지금이랑 비교하면 안되지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고 있었는데 그걸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어서 정액제를 도입하자고 한거였음
근데 그것조차도 얼마 안된다며 반대했었다는거
소리바다, 벅스 다 무료여서 당시 어린 나이였던 나에게 음악을 돈 주고 받아야한다는 개념을 더 약하게 만들었던거 같음
윈앰프 기억나네...